고흥 유자주를 아시나요?
얼마전 소개했던 술구독 사이트 '술담화'의 담화박스 덕분에 알게된 음료같지만 확실히 술같은 맛있는 상큼주랍니다.
음료같지만 확실히 술같은 건 뭐냐고요?
개인적으로 음료같기만한 술을 좋아하지 않아서 적어보았어요.
고흥 유자주는 음료처럼 맛있고 상큼하지만 확실히 술맛이 돌아서 취향에 맞았다고 할까요?
이것은 8월의 담화박스입니다. ( 이미 다 먹음. 늦포스팅. ㅠㅠ )
오늘의 주인공은 제일 왼쪽에 예쁘게 자리잡고 있는 고흥 유자주.
감귤류와 잘 어울리는 라벨지.
1. 술이름 : 고흥 유자주
2. 브랜드 : 어떤 하루
3. 양조장 : 녹동 양조장
4. 도수 : 8%
5. 맛 : 상큼+달달+고소. 시트러스 향과 함께 밸러스가 좋음.
제품명이 고흥 유자주08이어서 이 숫자는 뭐지? 하고 찾아보니 고흥 유자주12도 있네요.
끝에 숫자가 알콜 도수를 나타내요.
술에 함유된 유자는 100% 고흥 산이네요.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2년!
이 유자주는 담화박스에 있는 아이를 먹고, 맛있어서 추가 구매한 아이예요.
그래서 제조일이 2020년 8월 27일. ㅋㅋ
고유의 고운 자태를 이리찍고 저리찍어 봅니다.
쌀 + 물 + 누룩 + 유자를 넣어 발효시킨 후 맑은 부분만 걸러 별도로 숙성시켜 만든 약주로 유자의 상큼함과 곡물의 고소함이 잘 어우러지는 매력적인 전통주랍니다.
여기서 궁금증! 청주, 약주, 탁주! 탁주는 막걸리처럼 탁한 술이라는 것은 알겠는데 청주랑 약주가 헷갈려요.
주세법상 누룩이 1% 미만일 경우 청주, 1% 이상일 경우 약주로 구분한다고 하네요.
더 자세한 설명은 아래 표를 참조해주세요. ( 네이버 지식백과를 참조하였습니다. )
* 청주와 약주의 차이 ( 주세법상 구분 )
고흥 유자주는 약주에 속합니다.
취향에 맞게 도수를 골라서 마실 수 있는 것도 장점이네요.
가볍게 즐기려면 고유08, 좀 더 알콜을 느끼고 싶다면 고유12.
구매하셨다면 고온, 냉동, 직사광선, 충격은 피해주시고, 개봉 후에는 꼭꼭 냉장보관해야 끝까지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좋은 건 함께 나눠야죠.
상큼한 술 좋아하시면 고흥 유자주 추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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