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환경 주가 상승의 이유. 식생블럭이 친환경 미래 기술이라서?

자연과 환경. 교양과목 이름이나 다큐멘터리 제목 같죠? 기업이름입니다. 자연과 환경은 이름의 느낌대로 환경생태복원 사업, 조경사업, 환경플랜트사업 등을 하는 환경 정화 및 복원업 전문 기업이에요. 최근에 주가가 급등하여 무슨 일을 하는 기업인지보다 주가 급등한 기업으로 더 유명진 것 같은 느낌!

 

( 출처 : 자연과 환경 홈페이지 발췌 )

 

궁금하니까 자연과 환경의 주가 흐름부터 살펴볼까요?

 

자연과 환경 주가 

 

 

자연과 환경의 지난 1년간 주가 그래프입니다. 1년 단위로 살펴보면 6월 전까지는 평이하게 흐르던 주가 그래프가 6월들어서 급격하게 상승하였습니다. 등락폭도 심하네요.

 

 

 

지난 3개월간 자연과 환경 주가 그래프입니다. 3개월 단위로 잘라서 살펴보면 더 확실하게 보입니다.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주가가 급등하는 구간이 있네요.

 

 

 

자연과 환경의 지난 10년 간의 주가 그래프입니다. 혹시 10년이나 된 기업이냐고 놀라셨나요? 자연과 환경은 1999년 설립되고 2005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나름 오래된 기업입니다. 환경 관련 급등주라고 하니 얼마 안된 기업인 것 같은 느낌이 있는 모양이에요. 

 

10년동안에는 주가 변화가 심했네요 . 최고 8244원에서 최저 700원까지 최고점과 최저점의 차이가 크고 중간중간 등락폭도 심한 편입니다. 시총이 작아서 이슈가 발생했을 때는 움직임이 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최근 이슈는 무엇이길래 이렇게 급등한 걸까요?

 

 

최근이슈는 정치테마입니다. 지난 16일에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골목상권 해결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였는데요 도시재생사업에 필요한 환경생태복원 사업을 하는 자연과 환경이 테마주로 급등한 것입니다. 16일 장초반에는 상한가를 찍기도 했습니다.

 

이날의 도시재생사업 언급을 제외하더라도 자연과 환경은 윤석열 관련주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자연과 환경이 충남 공주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윤석열 전 총장의 집안 파평 윤씨가 공주에 집성촌을 이루고 있기에 관련주라는데 자세한 내막은 잘 모르겠네요. 단순히 공주라는 지역이 일치한다고 관련주인 것은 아니겠죠.

 

자연과 환경 실적  

 

  

자연과 환경의 실적은 좋지 않습니다. 2020년에 영업손실 55억원으로 적자전환 되었습니다. 정치테마주에 적자기업에 투자하면 위험한 주식의 조건을 다 갖추었는데 자꾸 지켜보고 싶은건 왜일까요?

 

아마도 자연과 환경의 사업아이템 때문인 것 같습니다.

 

( 출처 : 자연과 환경 홈페이지 )

 

자연과 환경은 환경생태복원, 토양/지하수 정화, 우수저류조, 대기정화블록 등 환경정화 사업을 하는 기업이니까요. 앞으로 사람은 무엇을 하든 환경친화적인 방향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환경이 무너지면 사람도 무너질 수 밖에 없습니다. 사람도 자연의 일부인걸요.

 

 

자연과 환경의 식생블록도 앞으로 전망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연과 환경의 지오그린 다공성 식생블록은 토목적인 안정성을 확보하면서도 시멘트 독성 제거/식물 생육 및 토양 미생물 생육 환경 조성이 가능하여 생태계 보존과 치수 안전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기술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여러가지 사업에 많이 사용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정치테마주로 엮여서 조심스럽지만 살펴볼만한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투자는 신중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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