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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nic/방방곡곡 탐방기

평창 육백마지기. 가뜩이나 멋진데 요새는 데이지꽃까지 만발했대요!

by _noname 2021. 6. 19.

평창 육백마지기라고 들어보셨어요? 이름이 재미있죠? 평창 육백마지기는 강원도 평창군 남쪽 청옥산 정상 부근을 가리키는 말이에요. 해발 1256m의 고지대에 너른 평원이 펼쳐진 특이한 지형입니다. 

 

육백마지기라는 이름은 '볍시 육백말을 뿌릴 수 있을 정도의 넓은 평원'이라는 뜻이라고 해요. 1960년대 산 정상에 정착한 화전민들이 거친 땅을 개간하여 한국 최초로 고랭지 채소밭은 만든 것이 시초입니다. 면적은 약 59만 제곱미터라고 해요. 엄청나죠?

 

이렇게 높은 지대를 자동차로 쉽게 오를 수 있어서 관광 명소 및 차박 명소로 유명해졌습니다. ( 현재는 오염 등의 문제들로 인해 차박은 금지되었다고 합니다. )

 

 

탁 트인 하늘아래 너른 평원이 펼쳐져 있고 거기에 풍력 발전기까지 더해져 감탄스러운 풍경을 연출합니다. 자연 그대로의 느낌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지만 중간중간에 조형물 및 의자 등을 배치하여 더욱 지루하지 않고 휴식하기 좋게 되어 있습니다. 

 

 

육백마지기의 여름  

 

가뜩이나 멋진 풍경인데 요즘은 볼거리가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샤스타데이지 꽃입니다. 육백마지기는 원래도 유명했지만 최근에 샤스타 데이지 꽃밭을 조성하여 공원화시키면서 관광객이 더 급증하였다고 합니다. 진입로에 차량 정체가 심하게 일어나기도 한다네요.

 

 

작년에 처음 육백마지기를 방문했을 때만 해도 숨은 명소 같은 조용한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많이 달라진 모양입니다.

 

나만 알고 싶은 명소에서 유명 명소로 바뀌었네요.

 

육백마지기 가는 길 

 

육백마지기로 가는 길은 미탄에서 시작합니다. 미탄에서 회동리나 평안리를 지나 오를 수 있습니다. 평안리를 지나서 오르는 길은 길이 험하고 반대편에서 오는 차를 마주칠 경우 피할 수가 없어 난감하다고 합니다. 회동리길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겠죠? 미탄 초등학교 앞에서 청옥산 길을 따라가다 마을을 벗어나면 '육백마지기 가는 길'이라고 쓰인 표지석이 나온다고 합니다.

 

길이 험한편이긴 하지만 올라가는 길의 풍광 또한 아름다워서 경치를 보다보면 어느새 도착한 느낌입니다. 가는 길에 아름다운 풍경이 보이면 차를 세워놓고 즐기다 올라가는 것도 재미있을 듯 합니다. 

 

 

도착지가 어디인지는 모르지만 올라가다가 너른 주차장이 있고 풍력발전기가 돌아가는 곳이 있다면 그곳이 도착지라고생각하면 됩니다.

 

- 주소 :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청옥산길 583-76

 

육백마지기와 같이 가볼만한 곳  

 

<산너미목장 & 육십마지기>

 

 

산너미목장은 육백마지기가 있는 평창군 미탄면에 있습니다. 면적은 약 20만 평인 청정목장입니다. 1983년부터 지금까지 3대를 이어오며 운영하고 있으며, 친환경/동물복지를 실천한다고 합니다. 흑염소 목장인데 최근에는 산촌팜크닉, 목장트레킹, 차박바베큐패키지 등의 상품을 같이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육십마지기는 산꼭대기에 있는 소나무군락지 부근입니다.

최근 JTBC 갬성캠핑 프로그램에 등장하여 주목을 받았다고 하네요.

 

- 산너미목장 &육십마지기 위치 : 강원 평창군 미탄면 산너미길 210

- 문의 : 010-6419-8122

 

 


날씨도 좋고 해도 길고 자꾸만 놀러다니고 싶은 요즘.

아직 해외는 꺼려지고 불편하니 국내로 많이 다니시죠?

 

 

평창의 청정 자연 감상지 육백마지기로 여름 여행 한 번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생활은 즐겁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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