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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주식이좋앙

동학개미 뜻과 서학개미 뜻! 알고 사용하시나요?

by _noname 2021. 4. 11.

2020년 신조어 중에서도 핫했던 용어 중 하나가 바로 동학개미운동이었죠. 살짝 변형되어 서학개미운동 등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많이 알고 있을 테지만 아직 잘 모르겠다는 사람들을 위한 포스팅.

 

1. 동학개미운동이 뭔가요?

 

 

동학개미운동은 2020년 코로나19 사태가 급격하게 확산되어 공포감이 조성되면서 주식 시장에 새롭게 나타난 용어입니다. 코로나 19 공포감으로 증시가 단기간에 폭락하였고 그 하락을 기회라고 여긴 개인투자자들이 역대급으로 많은 자금을 투자하면서 그러한 움직임을 동학개미운동이라고 부르기 시작하였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규모 매도세일 때 개인투자자들이 매물을 다 받아냈다는 것입니다. 외세의 침입에 대항한 동학농민운동에 빗댄 표현이지만 이 표현에 대해 거부감이 심한 사람들도 은근히 많습니다. 고작 투자의 움직임을 신성한 역사적 사건에 빗대지 말라는 것이죠. 개인적으로는 재미있는 표현이라고 생각은 하는데 역사의식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을 수 있으니 조용히 있겠습니다.(^^;)

 

 

2020년 3월 외국인들은 10조원어치 매도를, 개인투자자들은 9조원어치 매수를 했다고 하니 상당히 대조적이긴 합니다.

 

2. 그럼 서학개미는 무슨 뜻이죠?

 

1번의 동학개미운동의 주체인 개인투자자들을 동학개미라고 부르기 시작함에 따라 상대적인 효과로 생긴 용어입니다. 국내 주식이 아닌 미국 및 해외주식 위주로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을 서학개미라고 부릅니다.

 

3. 로빈후드라는 용어도 있던데요? 로빈후드는 무슨 뜻인가요?

 

 

간단히 말하자면 미국의 '동학개미'같은 느낌입니다. 코로나19의 영향은 우리나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었죠. 세계적으로 난리였으니까요. 미국에서도 코로나 19로 인한 급격한 증시하락 때 젊은 신규 투자자들이 시장에 많이 유입되었습니다. 이런 신규 주식투자자들이 '로빈후드'라는 앱을 통해서 주식시장에 유입되었기에 이러한 투자자들을 '로빈후드', '로빈후더'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해요.

 

4. 슈퍼개미 기준도 궁금해요.

 

 

개인투자자들을 개미라고 부르는 것은 알겠고, 국내주식파는 동학개미고, 해외주식파는 서학개미고, 주식투자로 몸집이 커진 개인투자자들을 슈퍼개미라고 부르는 것도 알겠는데, 대체 슈퍼개미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일반적으로 상장기에 지분 5%이상을 취득한 자산 규모가 큰 개인투자자를 말합니다. 적게는 수십억원, 많게는 수백억원 수준으로 거래를 합니다. 지분이 크다보니 단순한 투자의 개념보다는 확장되었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해당 기업의 경영에도 어느정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으니까요.

 


 

이렇게 동학개미, 서학개미, 로빈후드, 슈퍼개미 까지 개미(개인투자자)의 유형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용어의 잘잘못을 떠나 재미있지 않나요? 뭔가 직관적으로 이해도 잘 되고요.

 

슈퍼개미가 되는 그날까지,

투자는 꾸준히, 신중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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