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장터를 아시나요? 중고거래가 트렌드가 된 요즘 당근마켓과 중고나라의 인지도는 점점 올라가고 있습니다. 좀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중고거래가 반독점시장이 되는 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던 중 번개장터의 존재를 알게되었습니다. 또 다른 중고거래 플랫폼이 있다고?
번개장터
번개장터는 중고나라 또는 당근마켓과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이트로 들어가보면 이렇게 쇼핑몰 화면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중고쇼핑몰이니까 쇼핑몰 화면 같은 화면이 아니라 쇼핑몰 화면이 맞네요.
스마트폰 앱이 더 편리하다고 되어 있네요. 2024년 첫 안전결제를 진행하면 최대 네이버페이 15000원 혜택 이벤트도 하고 있나봅니다. 번개장터에 올라와 있는 물건들을 살 수도 있지만 판매를 할 수도 있습니다. 판매자센터라는 곳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네요.
번개장터 판매자 센터는 어떤 곳인지 살펴볼까요?
번개장터 판매자센터
로그인하고 시작하면 일자별로 얼마나 노출이 되었는지 클릭률은 어떤지를 알 수 있는 모양입니다. 눈으로 고객 추이를 확인할 수 없는 온라인 시장에서는 이런 데이터들이 참 중요하죠.
저는 이제야 번개장터의 존재를 알았지만 이미 인지도 있는 플랫폼입니다. 1900만명의 누적회원을 보유했다고 해요. 월평균 600만명의 고객들이 이용중이라고 합니다.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프로상점이라는 제도도 운영중입니다.
중고물품 판매자들이 보다 체계적으로 물품을 팔 수 있도록 신경쓴 느낌이에요. 마치 스마트스토어에서 온라인 판매를 하는 느낌으로 말이에요.
하지만 이렇게 겉으로만 보이는 정보에 그칠 수는 없죠. 조금 더 디테일한 포스팅을 위해 직접 회원가입을 해 보았습니다. (이용은 하지 않고 포스팅하려고 회원 가입 자주하는 편... 하지만 그렇게 해야 유용하잖아요. 모두가 회원가입해서 살펴보느니 포스팅만 살펴보는 편이 훨씬 편리하겠죠? )
회원가입 후 판매자 센터로 들어가면 이런 내용들이 나옵니다. 광고는 광고주 등급제로 운영하고 있고 일반상점으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프로상점에 가입하면 판매수수료 최대 50% 할인, 1만 광고포인트 지급 등의 혜택이 있네요.
이렇게 되면 번개장터 판매자 수수료율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지는데요, 궁금한건 못참으므로 정보를 찾아왔습니다.
번개장터 수수료
번개장터 수수료는 판매 상품 카테고리 별로 다릅니다. 디지털/가전/차량/오토바이 등은 6%, 가방이나 신발, 패션잡화, 스포츠레저, 악세사리, 쥬얼리 등등은 8%, 의류와 도서 문구는 10%나 되네요. 기타로 분류되는 상품들도 모두 10%이고 100만원 이상의 상품은 가격이 높으므로 5% 적용됩니다.
하지만 프로상점에 가입하게 되면 프로모션 혜택으로 전품목 수수료 5%가 적용된다고 합니다.
배송비 수수료와 네이버 쇼핑 연동 수수료도 있습니다. 배송비의 경우 3.5% 수수료 적용되며 네이버 쇼핑에 노출되어 구매로 이어질 경우 네이버쇼핑 연동 수수료 2.2%의 수수료가 추가로 부과됩니다.
프로상점 기능
프로상점에 가입하면 아래와 같은 편리한 기능들도 사용할 수 있는 모양입니다. 프로상점 기능을 사용하려면 프로상점 가입이 필요하겠죠. 일반상점과 어떻게 달라지는지 궁금해서 조금 더 파보았습니다.
일반상점과 프로상점 비교
일반상점과 프로상점 기능을 비교해 놓았네요. 기능도 훨씬 많고 광고 포인트도 주고 수수료도 반값인데 과연 프로상점으로 전환하려면 비용은 어느정도 드는 것일까요? 지불가치가 있는 금액인지 확인해보고 싶어서 '프로상점 시작하기' 버튼을 눌러보았습니다.
여러분, 놀라지 마세요. 저는 살짝 놀랐습니다. 비용 안내 화면이 나올줄 알았는데 이용약관에 동의하라는 문구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프로상점 이용중 언제든지 일반 상점으로 전환이 가능하고 판매수수료는 프로모션 기간동안 일괄 5%로로 적용되며 추가로 결제되는 금액이 없다고 하네요.
가입완료 버튼을 눌렀더니 정말로 순식간에 가입이 됩니다.
판매할 물품도 없는데 프로상점 판매자가 되었습니다.
광고할 상품도 없는데 광고포인트가 1만원 들어와 있습니다. 왠지 하나라도 등록해서 팔아봐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그래서 프로상점 프로모션을 하는 걸까요?
이렇게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왠지 플랫폼의 다른 면모 보다는 판매자센터 리뷰를 한 것 같아서 조금 아쉽긴 하지만 다른 부분은 별로 알아볼 것이 없는 것 같아 보입니다. 워낙 직관적으로 쇼핑몰처럼 해 놓아서 그냥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으면 알아보고 구매하시면 될 듯 합니다.
판매자센터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므로 판매하고 싶은 물품이 많을 때 이용해보면 좋을 것 같은 플랫폼이네요. 좋은 판매자가 많아야 좋은 물건도 많을테니 결국 구매자에게도 좋을 것 같은 시스템 입니다.
중고거래에 대한 거부감이 점점 사라지고 중고시장이 확장되고 있는 요즘 알아둬서 나쁠 것 없는 사이트/어플 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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