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지도사 자격증에 대해 알아보자. 고령화시대의 유망 직종?

 

장례지도사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장례지도사라고 하면 익숙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사실 우리가 예전부터 흔히 이야기해왔던 '장의사'라는 직업이 장례지도사 입니다. 

장례지도사는 장례절차 전반에 걸친 업무를 수행합니다. 우아하게 표현하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존엄하게 도와주는 전문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신 관리 및 운구 뿐 아니라 장례절차를 총괄하고 유가족을 지원합니다. 이 직업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드라마 '조명가게'였습니다. 강풀작가 웹툰 원작으로 인기있는 드라마라고 해서 본 건데 의외의 포인트에서 감동을 받았거든요. 엽습하는 장면이나 고인을 대하는 장의사의 태도에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관심 밖이던 장례지도사라는 직업이 다시 보이기 시작했고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어졌습니다.

 

장례지도사의 모든 것

 

장례지도사의 주요 업무

 

1. 시신 관리 및 운구

 

염습(시신을 정리하고 깨끗하게 단장하는 과정을 염습이라 함)을 진행하고 방부처리, 수의입히기 등을 하며 장례식장, 화장장, 묘지까지 이동하는 모든 절차를 관리합니다.

 

2. 장례절차 관리 및 조문객 관리

 

장례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총괄합니다. 장례식 진행 및 사회, 조문객 응대, 발인 절차 등도 관리합니다.

 

3. 장례절차 기획 및 준비

장례절차에도 조금씩 차별점이 있으므로 유가족과 상담하여 장례 방식을 결정하고, 장례식장 / 장례용품 등을 준비합니다. 운구차량, 화장장, 장의차 등 장례 절차에 필요한 제반사항들을 예약하고 관리합니다.

 

4. 유가족 지원 및 상담

 

장례 이후에도 유가족이 진행해야 하는 여러 절차에 도움을 주고 상담을 해줍니다. 행정절차를 안내하고 연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업무적인 부분 뿐 아니라 심리적인 부분의 상담도 수행하게 됩니다.

 

장례지도사 되는 방법

 

장례지도사가 되려면 우선 자격증을 취득해야 합니다. 장례지도사라는 국가자격시험이 있습니다. 관련학과를 졸업하는 것이 유리하긴 하지만 관련학과를 졸업하지 않더라도 자격증을 취득하면 장례지도사에 입직할 수 있습니다.

 

장례지도사 자격증

 

장례지도사는 자격증의 특성상 단순 필기/실기 시험만 치르고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이 아니고 일정 교육과정을 일정 시간 이상 이수해야합니다. 교육기관에 교육 받으러 다니는 과정이 필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관련 사이트 첨부해 봅니다.

 

e하늘장사정보서비스

 

 

장례지도사 장점과 단점

 

- 장점 : 한국사회가 고령화됨에 따라 장례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이 밝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앞서 제가 드라마를 보면서 느낀 것처럼 고인을 존엄하게 보내드리는 귀한 역할을 하는데서 오는 보람도 있을 것입니다. 마음이 힘든 유족들을 도울 수 있어서 사회적 기여도도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경험을 풍부하게 하고 전문성을 기른다면 창업을 할 수도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 단점 : 힘듭니다. 육체적/정신적으로 모두 체력소모가 심하므로 각오를 단단히 하지 않으면 어렵게 자격증을 취득하고도 금방 그만 둘수도 있는 직업입니다. 시신을 직접다뤄야 하므로 감정적으로 힘들기도 하고, 슬픈 유족들을 수시로 접하므로 감정이 전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사망이란 예고없이 오는 사건이므로 근무시간이 일정하지 않다는 점이 큰 단점입니다. 많이 개선되긴 하였으나 장의사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적 인식 또한 단점으로, 주변의 시선을 중시 여기는 사람에게는 그다지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장례지도사가 잘 맞는 사람은?

1.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사회에 기여하는데서 보람을 느끼는 사람
2. 틀에 박힌 루틴이 지루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3. 전문성을 길러 능력을 발휘하는 것에 성취감을 느끼는 사람
4. 멘탈이 튼튼하고 감정조절에 능하며 공감능력이 뛰어난 사람
5. 야간 근무 및 장시간 근무, 육체노동 강도를 견딜 수 있는 체력을 갖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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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가게에 혹해서 장례지도사라는 멋있는 직업을 해보고, 인식을 개선하고 싶다는 생각을 잠깐 했었는데요, 저는 전반적인 체력이 약한 편이고 특히 밤샘에 너무도 취약한 타입이라 잘 맞지 않을 것 같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사회적 인식과 대우가 높아져서 기피 직업이 아닌 존중받는 직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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