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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하루일기

[24절기]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 2020 한로는 언제? (feat.상강)

by _noname 2020. 9. 25.

 

밤과 낮은 길이가 같은 추분이 지나고 밤이 점점 길어지는 가을이에요.

 

다들 가을을 만끽하고 계신가요?

 

다음 절기는 찬이슬이 맺힌다는 '한로' 입니다.

 

2020년 한로는 추석연휴 지난 후 10월 8일 목요일이네요.

 

 

1. 2020년 한로날짜 : 10월 8일 목요일

 

2. 한로의 의미 : 찬 이슬이 맺히기 시작한다는 의미. 공기가 점차 선선해져서 이슬이 찬 공기를 만나 서리로 변하기 직전의 시기이다. 기온이 더 내려가기 전에 추수를 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3. 관련음식 : 추어탕. 한로/상강 즈음에 추어탕을 즐겨먹었다고 한다. 찬바람이 짙어지는 시기에 보양하기 좋은 따뜻한 음식이다.

 

4. 관련속담 : 한로가 지나면 제비도 강남으로 간다. 가을 곡식은 찬이슬에 영근다. - 날이 추워지기 시작하는 시기라 추위에 관한 속담이 많다.

 

 

한로는 비교적 유명(?)하지 않은 절기이기도 하고, 특별한 행사나 재미있는 이야기 들이 별로 없네요. 예부터 세시명절이라기보다는 다만 기후의 변화를 읽는 절기로 유용했다고 하네요. 

 

좀 아쉬운 듯 하니 다음 절기인 '상강'도 같이 알아볼까요?

 

 

1. 2020년 상강날짜 : 10월 23일 금요일

 

2. 상강의 의미 : 서리가 내린다는 의미. 가을의 쾌청한 날씨가 계속되지만 밤의 기온이 매우 낮아진다. 따라서 수증기가 지표에서 엉겨 서리가 내리며, 온도가 더 낮아지면 첫 얼음이 얼기도 한다.

 

3. 날씨 : 단풍이 절정에 이르고 국화도 활짝 핀다. 가을 분위기가 완연한 시기. 

 

4. 관련음식 : 국화주. 국화가 절정인 시기라 국화주가 향기롭다.

 


 

 

이렇게 상강을 마지막으로 가을이 마무리 됩니다.

 

다음 절기는 입동이거든요.

 

예쁘고 맑고 푸르고 기분좋지만 너무 짧아서 아쉬운 가을.

 

아직 남은 가을을 모두 만끽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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