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헬스케어 주가. 계속 배가 아플까, 현명한 판단이었을까.

 

셀트리온 3형제가 연일 상승하며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저는 셀트리온이라는 기업을 상당히 좋게 보고 있고,

셀트리온 헬스케어 주주로써 응원해온 시간들이 있었는데요,

지난 달에 급등하는 바람에 고민하다가 수익실현을 해버렸어요.

 

하지만.....

그뒤로.....

고공행진.

 

 

속이 쓰리지만 떠나간 연인은 잡는 것이 아니듯이

떠나보낸 주식은 돌아보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요즘은 다른 종목에 눈을 돌려서 집중하려고 하는 중입니다.

 

셀트리온 헬스케어는 코로나 치료제 개발, 코스피 이전, 3사 통합 등의 좋은 이슈들이 많고,

실적도 굉장히 좋은 편이어서 급등했어도 들고 있을까 싶기도 했는데요,

천천히 꾸준히 상승했으면 좋았을텐데 갑자기 상승해서 관심을 모으는 바람에,

종목토론방에 이상한 투기세력과 리딩세력들이 몰리는 것을 보고 수익실현 해버렸습니다.

 

 

나름 현명한 판단이라고 생각했었는데...ㅋㅋㅋ 

 

 

조정이 올만도 한데 오늘도 8%가량 상승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3개월 동안의 셀트리온 헬스케어 주가 흐름을 살펴보면,

 

 

11월 중순 이후 부터 상승세를 타더니 급등에 급등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11월 말 매도 후 조정을 기다렸는데 너무 이른 판단이었나봐요.

 

 

1주일 그래프로 살펴보면 확실합니다.

어떻게 이렇게 조정 1번 없이 쭉쭉 잘 갈 수 있죠.

가지마 ㅠㅠ 내가 칭찬 많이 했었는데, 나없이 가지마.

 

 

셀트리온 헬스케어도 다른 바이오주들과 마찬가지로 초기에는 투기성이 짙게 급상승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 후로 적정 주가를 찾아 조정이 되다가 실적과 능력이 받쳐주는 기업으로 성장하면서,

주가도 같이 다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3분기 실적이 어마어마 했음에도 주가가 꼼짝도 안하더니,

코로나 치료제 임상 2상 기사가 나면서부터 갑자기 상승하는 것을 보면

주식은 역시 타이밍이고 합리적인 계산만으로 되는 시장은 아닌가 봅니다.

 

 

실적이 꾸준하고 상당하게 상승하고 있는 탄탄하고 실력있는 셀트리온 헬스케어.

연말 배당도 주식배당으로 5%가량 꾸준히 했었죠.

이런 주주친화 방식도 너무 좋습니다.

 

이미 손을 떠났지만 응원하는 기업입니다. 셀트리온 3형제.

( 조정아 와라, 라고 하면 너무 이기적일까요. 다시 돌아와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