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환경을 지키기 위한 움직임이 그 어느때보다 활발합니다.
이제는 전세계적인 흐름이 된 탄소중립.
우리나라도 본격적인 정책을 펼치려고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대세가 될 정책인 만큼 미리 알아놓으면 여러모로 좋겠죠?
1. 2050탄소중립은 무슨 뜻인가요?
2050년까지 화석연료나 일회용품 등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최대한 줄이고, 남은 탄소는 흡수(산림을 통해)하거나 제거해서 실질적인 탄소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뜻입니다. 배출되는 탄소와 흡수되는 탄소를 더하기 빼기하면 결과가 0이 되도록 한다는 것으로 넷제로(Net-zero)라고 부르기도 해요. 기후와 환경을 지키기 위한 우리나라 기후변화 대응 정책이죠.
2. 탄소중립을 정말 실현할 수 있나요?
우리나라는 산업화 시대를 거친지 오래되지 않았기에 화석 연료 의존도가 높습니다. 미국이나 유럽쪽에서는 탄소 절감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도하고 있죠. 우리나라도 빠르게 따라가기 위해 그린 뉴딜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그린뉴딜이란 ‘그린’+‘뉴딜’의 합성어로 기후 위기를 대응해 환경과 사람 중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나가겠다는 정책입니다. 우리나라의 강점인 디지털 분야와 접목하여 시행하는 방안들이 많습니다.
1) 그린 스마트 스쿨
학교에 태양광과 친환경 단열재를 설치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교실에 와이파이와 교육용 태블릿 PC를 보급하여 디지털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2025년까지 총 2890동 학교에 태양광과 친환경 단열재를 설치하고 낡은 PC와 노트북 20만대를 교체한다고 합니다. 관련하여 일자리도 12만 4천개를 만든다고 하니 친환경 정책에 일자리 정책까지 접목하여 시너지 효과를 보겠다는 것이죠.
2) 그린 리모델링
오래되고 낡은 건물은 냉난방 효율이 떨어져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태양광과 친환경 단열재를 설치하여 에너지 효율을 30% 향상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2025년까지 22만개 건물을 리모델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온실가스는 2021년에 12만톤을 줄이겠다고 하네요.
3) 탄소중립위원회 및 에너지 전담차관 신설
4) 전기차/수소차 확대
5) 신재생에너지 전환
이 밖에도 다음과 같은 방안들이 있습니다.
- 깨끗하게 생산된 전기/수소를 모든 산업/수송/건물 등 모든 분야에 확대 적용하기
- 혁신소재,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기술 개발 등 탈탄소 미래기술 개발하기
- 원료/연료를 재활용하고 재사용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지속가능한 순환구조 만들기
- 산림/갯벌/습지 등 탄소 흡수가 가능한 자연 환경 조성하기
기후/환경 연구개발 사업 2021년 신규과제만 해도 어마어마하네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후/환경개발분야에 1501억원을 투자한다고 합니다. 전년대비 12.9% 상승한 예산 규모입니다.
사람과 지구가 오래도록 건강하게 공존할 수 있도록 하는데에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좀 늦은 감도 있지만 지금이라도 부지런히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아파봐야 건강을 신경쓰고 소를 잃어봐야 외양간을 고쳐야겠다는 생각이드는 사람들의 어쩔 수 없는 특징.
한참 파괴하고 나서야 위기를 느껴서 대응하겠다고 하는 환경정책들이지만,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것이라는 말도 있으니까....
어쨌든 2050탄소중립정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를 바라면서,
일상생활에서 작은 실천이라도 모아가야겠다고 새삼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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