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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클라이밍! 클라이밍에 필요한 신발, 장비, 경기종목/방식, 효과 등등.

by _noname 2021. 4. 7.

클라이밍에 갑자기 관심이 생겼다. 하고 싶은건 당장 해야 직성이 풀리기에 동네에 실내 클라이밍장이 있는지 찾아보았고, 등록하였다. 아, 팔힘도 없으면서 이리 질러도 되는것인가?

 

현재 강습 5회차까지 진행한 상태. 현재까지의 상황을 정리해보면 우선 재미는 있다. 하지만 팔에 근력이 없는 편이라면 하루에 많이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한다. 근력을 다 써버리면 매달려 있을 수가 없기때문에 어쩔 수 없다.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하고 10~20분 쉰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기에 몇시간을 있어봐야 소용이 없다. ( 물론 나만큼 근력이 없는 사람에게만 해당 )

 

팔힘과 근력이 아쉽긴 하지만 하다보면 늘겠지, 라는 생각으로 꾸준히 해 볼 예정이다.

강습을 받아보니 더욱 관심이 생겨서 클라이밍이라는 스포츠에 대해 정리해보고 싶어졌다.

 

1. 클라이밍이란?

 

 

인공으로 만든 암벽 구조물( 간격을 두고 튀어나온 돌멩이 들이 있다. 이 돌멩이를 홀드라고 한다 )에 설치된 홀드를 의지하여 손과 발을 사용하여 이동하면서 목표 지점까지 올라가는 레저 스포츠.

 

2. 클라이밍의 역사

 

 

 

1940년대 프랑스에서 전문 산악인 교육 훈련용으로 시작되었다. 교육 훈련용에서 레저 스포츠로 점점 발전하였으며 인공암벽등반 이라고도 한다. 미국, 러시아, 유럽 등에 널리 전파되었고 다양한 국제 대회가 개최되기도 하였다.

 

1987년 UIAA(국제산악연맹)에서 스포츠클라이밍에 관한 규정을 만들면서 스포츠 경기로 공식 인정받았다.

 

한국에는 1988년 도입되었다. 실내 클라이밍은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고 클라이밍장이 도심 곳곳에 운영되고 있어 취미용 스포츠로도 인기가 많다.  

 

3. 클라이밍에 필요한 장비 (준비물)

 

 

1) 암벽화 : 가장 기본적인 장비. 바닥이 고무로 되어 마찰력이 높다. 벽면과 홀드에서 미끄러지지 않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발에 살짝 작다 싶게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2) 초크가루와 초크통 : 초크는 손과 홀드 사이의 마찰력을 높여주어 미끄러지지 않게 해준다. 등반 중에 수시로 초크가루를 바르기 위해 초크통에 초크를 담아 등반한다.

 

3) 로프/확보기/하네스/퀵드로우/카라비너 : 이 5종의 장비는 높이 올라가는 등반을 할 때 추락을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장비들이다. 로프는 8~11mm 범위의 굵기를 많이 사용한다. 확보기는 로프의 마찰을 높여 추락을 방지하고 하강시 안전한 속도로 하강할 수 있게 해준다. 하네스는 양쪽 다리를 넣어 허리에 착용하는 용구로 안전벨트 같은 역할을 한다. 퀵드로우는 암벽에 있는 볼트에 걸어 휴식할 수 있게 해주고 추락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카라비너는 추가 잠금장치이다.

 

4) 헬맷 : 추락시 머리를 보호할 수 있도록 착용하면 좋다.

 

 

4. 인공암벽 국제 규격

 

높이 12m, 길이 15m가 국제규격이다. 

수직 벽을 기준으로 90°이하는 경사벽, 90°이상은 오버행(overhang) 벽이라고 한다.

암벽 표면에는 손으로 잡거나 발로 디디기 위한 홀드가 설치되어 있다.

 

5. 클라이밍 경기 종목(종류)

 

클라이밍 정식 경기는 3개의 종목으로 구성된다.

각 종목 점수를 합산하여 평가하는 방식이다.

 

 

1) 볼더링(Bouldering) 클라이밍

 

4~5m 높이의 코스를 여러가지 완등하는 방식이다. 제한된 시간내에 더 많은 코스를 완등하는 선수가 승리한다. 사전에 코스를 연습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어 연습없이 즉흥적으로 진행된다. 신체적 정신적 순발력이 요구되는 종목으로 코스마다 마지막 홀드를 잡았을 때 심판이 OK!라고 외쳐야 완등이다. 안전벨트 없이 진행한다.

 

2) 스피드(Speed) 클라이밍

 

비교적 쉬운 15m높이의 코스를 얼마나 빨리 오르는지를 점수로 매기는 종목이다. 공식 규격이 정해져 있어 코스와 홀드 위치가 달라지지 않으며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진행한다.

 

3) 리드(Lead) 클라이밍

 

15m높이의 벽을 6분동안 가장 높이 오르는 선수가 승리한다. 설치된 퀵드로우에 로프를 끼워가면서 올라가는 방식이다. 1회 시기가 주어지고 떨어지면 경기가 끝나며, 선발 등반자의 안전문제로 로프를 회수하는 후발 등반자가 함께한다.

 

 6. 특성 및 효과

 

 

 

클라이밍은 신체의 근육을 골고루 사용하는 전신운동이다. 손끝부터 발끝까지 사용하며 코어근육도 사용하게 되어 전신의 근력,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등의 기초체력 향상에 효과적이다. 자연 암벽등반과 유사한 재미를 느끼면서도 보다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신체가 발달되는 느낌에서 오는 뿌듯함과 완등에서 오는 성취감 등 마음의 보람도 느낄 수 있다.


 

그렇구나. 공식 클라이밍은 이런 방식으로 진행하는 구나.

그렇구나. 높은 벽을 오르려면 저런 추락 방지 장비들이 필요하구나.

 

지금은 초보자라 암벽화와 초크통 정도만 구매했다. 실내 클라이밍의 가장 쉬운 코스도 하고 나면 부들부들 거리는 지금이지만 언젠가는 야외의 높은 벽을 등반하는 짜릿함을 느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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