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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트램. 달리는 공기청정기라던데 언제 탈 수 있죠?

by _noname 2021. 4. 21.

현대로템에서 수소트램을 개발했다는 사실, 아시나요?
수소트램은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노면 전차입니다. 

 

정확하게 말해서 엄밀히 따지면 전차는 아니긴합니다.

 

전차가 아니면 뭐죠?

 

일반적인 트램은 도로위에 설치한 레일을 따라 달리는 버스와 기차 중간형태의 운송수단입니다. 전철과 유사한 방식으로 공중에 설치된 전선으로 전기를 공급받아 움직이므로 노면전차라고 불리는 것인데요, 수소트램의 경우 전기가 아닌 수소가 연료이기 때문에 공중에 전선을 설치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좋은점 또 한가지!

 

공기 중 산소를 수소와 결합하여 전기를 스스로 만드는 방식이어서 이 과정에서 공기의 미세먼지 같은 공해물질을 걸러줍니다. 그래서 '달리는 공기청청기'라는 별칭도 있는 것입니다. 경제적이면서도 친환경적인 우수한 교통수단인 셈이죠. 

 

수소트램이 상용화되는 날이 기다려집니다.

 

요즘들어 수소트램이 자꾸 언급되고 있는 이유는 지난 19일 현대로템이 개발한 수소트램 시제품 공개행사 때문이에요.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케이(K)-수소트램 시제품 공개행사'가 열렸습니다.

 

( 출처 : 현대로템 - 수소트램 조감도 )

 

현대로템이 공개한 시제품 수소트램은 동시에 100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라고 해요.

 

현대자동차의 넥쏘용 수소연료전지 모듈, 수소버스용 고압 수소탱크, 철도용 리튬이온 추진용 배터리를 장착해서 성능이 우수하다고도 합니다. 수소 42kg을 탱크에 가득 채우면 시속 70km 속도로 150km를 달릴 수 있다고 하네요.

 

프랑스 등 해외 개발품에 비교했을 때 고압 수소탱크는 2배의 압력을 견딜 수 있을 정도로 우수하다고 하니 믿음직스럽네요. 

 

( 출처 : 산업부 - 수소트램 정면/측면 )

 

운전은 무인 원격조정, 수동조정 모두 가능하다고 하니 활용도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활용되는데요?

 

현대로템은 이 수소트램을 내년 3월부터 2023년 말까지 울산 기존 철로 울산항선 태화강역에서 울산항역까지 4.6km구간을 실증운행하며 성능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해요. 2024년 부터는 수소열차 개발, 2030년부터는 수소고속철 개발 추진 및 도시철도에 수소트램 투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하니 정말 기대되네요.

 

우리나라 이외에도 프랑스, 독일, 일본 등이 수소트램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합니다. 수소트램 시제품의 성능을 살펴보니 우리나라가 수소트램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헛된 바람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미세먼지/유해가스 등을 유발하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공기 정화를 한다는 신박한 교통수단, 수소트램!

대량수송도 가능하고 지하철처럼 땅을 뚫지 않아도 되서 경제적이고 지반보호 효과도 있는 차세대 도시교통수단!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친환경적인 시스템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하루빨리 수소트램이 상용화되길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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