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주가 언제 회복되나? 리니지M 롤백 사건과의 상관관계.

엔씨소프트는 게임주의 대장격이었는데 리니지m 롤백 사건 등 기업의 도덕성 관련 논란이 불거지면서 주가가 급락하였습니다. 엔씨소프트의 태도에 관한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닌 관계로 관련 이슈로 인해 주가가 하락했을 때 엔씨소프트 주가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잠시 급락했다가 다시 반등할 것이라 예상한 것이죠.

 

리니지 유저들의 경우 게임에 대한 충성도가 높기 때문에 잠시 실망했다가도 다시 돌아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중독성 있게 잘 만든 게임이라는 말도 되긴 합니다.

 

하지만 이번 리니지m 롤백 사건은 다른 때보다도 더 유저들의 분노를 샀고, 불매운동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리니지m 롤백 사건이 무엇인지 전혀 모르는 독자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하고 넘어가겠습니다.

 

 

 

* 리니지m롤백사건 간단 요약

캐릭터의 능력치를 올려주는 문양이라는 콘텐츠의 가격변동으로 인한 이슈. 문양은 원래 개당 5천만원 정도의 비용을 들여야 했었으나 지난 1월말 패치 이후 5백만원 정도에 만들 수 있게 됨. 기존에 어마어마한 비용을 들여서 생성했던 핵과금 유저들의 반발이 당연히 심했고, 전 서버랭킹 1위인 한 유저가 패치 롤백을 해주지 않으면 나머지 유저들을 다 죽여서 게임을 못하게 만들겠다고 선언. 그래서 엔씨소프트가 정말로 패치 롤백을 하였음. 1월말 패치 이후 문양을 만들기 위해 사용된 비용은 게임에 사용할 수 있는 다이아로 환불. 이 환불 과정에서 제대로된 환불이 일어나지 않아 이슈가 된 것도 있고 게임내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여 불만이 생긴 부분도 있음.

 

리니지m롤백 사건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은 사실이지만 엔씨소프트 주가 하락의 이유가 이것때문만은 아닐 것입니다.

증권가에서는 곧 발표된 1분기 실적이 지지부진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1분기에 일본과 대만에 출시한 리니지2M의 실적이 부진하고, 국내 불매운동 이슈가 있기 때문입니다.

 

과도한 조정이라는 의견도 있기 때문에 이번 하락을 매수의 기회로 삼을 것인지 다른 종목으로 갈아타기를 할 것인지는 순전히 본인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엔씨소프트의 주가 흐름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엔씨소프트 주가 추이 >

 

 

지난 1년간 엔씨소프트 주가 그래프입니다.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결론적으로는 상승을 하긴 했는데요, 변동폭이 커서 우상향이라고 표현하기에는 애매한 부분이 있네요.

 

 

지난 3개월 간 엔씨소프트 주가 움직임 입니다. 이슈가 터지고나서 급격히 하락하였고 반등하는 듯 하였으나 결국엔 흘러버린 안타까운 모양새 입니다. 3개월 그래프만 보면 투자하고 싶지 않아지긴 합니다.

 

하.지.만.

 

 

 

단기적인 흐름이 전체적인 흐름이 되지는 않으니까요. 물론 단기적인 흐름이 전체적인 흐름을 장악하고 흐름자체가 바뀌어버리는 경우도 있지만 엔씨소프트의 경우는 그렇게까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우리에겐 10년 그래프라는 장기적인 흐름을 볼 수 있는 그래프가 있으니까요.

 

 

지난 10년 간의 엔씨소프트 주가 흐름입니다. 횡보기를 지나 누가 봐도 우상향이라고 할 수 밖에 없는 바람직한 상승세. 게임 산업은 지는 산업이 아니라 앞으로도 꾸준히 발전할 산업이고, 그 분야에서 탑을 달리고 있는 엔씨소프트는 단발성 이슈로 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 대세입니다. 제 생각도 그렇고요.

 

그 근거중 하나는 탄탄한 실적이죠.

 

 

 

< 엔시소프트 최근 실적 >

 

엔씨소프트 실적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고 앞으로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이번 1분기 실적은 기존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긴 하지만요. 2021년 1분기만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중소 유저들을 아랑곳하지 않는 태도가 계속된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기업은 능력도 중요하지만 도덕성과 이미지도 상당히 중요하니까요.

 

엔씨소프트가 그렇게까지 되지는 않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투자는 신중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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