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난지도 소난지도. 가까운 곳에 섬캉스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왜 몰랐지?

당진 난지도(난지섬)를 아시나요? 난지섬은 대난지도와 소난지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서울에 있는 난지도가 아닙니다. 충남 당진에 있는 난지도입니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 생소할 수도 있겠습니다. 난지도하면 서울 난지도가 먼저 떠오르니까요.

 

하지만 당진의 난지섬은 해수욕, 갯벌체험, 트래킹, 래프팅, 갯바위낚시 등을 모두 즐길 수 있는 훌륭한 휴양&레저 스팟입니다.

 

충남 당진에서 북서쪽으로 3km정도 떨어져 있는데 2010년 행정안전부 선정 대한민국 10대 명품섬에 꼽혔을 만큼 자연환경이 아름답습니다. 

 

반짝이는 모래사장, 넓은 갯벌, 다양한 야생화가 피어있는 해안 둘레길, 다도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 등 즐길거리도 많지만 볼거리도 많습니다.

 

 

말로만 들어도 힐링되는 듯한 힐링 스팟 난지섬에 섬캉스하러 가고 싶지 않으세요?

당진 난지섬 가는 법부터 놀거리, 볼거리까지 하나하나 같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난지섬에 어떻게 들어갈 수 있나요?  

 

도비도 선착장에서 여객선을 이용하면 됩니다.

 

- 도비도 선착장 주소 :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난지도리 567

- 문의 (연락처) : 041-352-6856

- 소요시간 : 약 30분

(도비도 선착장에서 여객선 탑승시 소난지도를 경유하여 대난지도까지 가게됩니다.)

- 운항횟수 : 평일 하루 3회, 주말 하루 5회 운항 ( 차량을 실을 수 있음 )

 

 

대난지도 마을 선착장에서 난지섬 해수욕장까지 약 4km떨어져 있다고 합니다. 트래킹이 목적이라면 차량이 필요없지만 체력을 아끼고 싶다면 차량을 가져가는 것이 편리하다고 하네요.

 

 난지섬 놀거리&볼거리 알려주세요.  

 

대난지도는 섬 전체가 체험마을입니다. 할 수 있는 레포츠가 많아 다양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가도 즐겁게 놀다올 수 있습니다.

 

1. 해수욕

 

여름철 피서지로 좋은 난지섬 해수욕장. 폭 500m, 길이 2.5km의 백사장이 있는데 모래가 곱고 경사가 완만해 안전하고 편안하게 해수욕을 즐기기 좋습니다. 바닷물이 맑아서 '서해의 동해'라는 별칭이 있다고 해요.

 

2. 래프팅 

 

래프팅하기 적합한 환경이라 바다 래프팅을 즐길 수 있습니다.

 

3. 갯벌체험

 

 

물때에 맞춰서 가면 해수욕장 주변으로 드러나는 갯벌에서 갯벌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여행에서 유용한 놀거리가 되겠네요.

 

4. 바다낚시

 

난지도 해수욕장 근처의 갯바위 낚시가 유명합니다. 전문 낚시꾼들도 찾아오는 바다낚시의 명소하고 하네요. 해수욕과 함께 바다낚시도 즐길 수 있다니 참 매력적인 바다입니다.

 

 

5. 자연경관 감상 (전망대)

 

해수욕장 서북쪽에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전망대에 올라가면 남북으로 길게 뻗은 난지섬 해수욕장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풍도, 덕적도, 승봉도, 입화도 등 다도해 풍경도 감상할 수 있으며 해변을 둘러싼 소나무 숲과 해당화 군락지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6. 둘레길 산책

 

 

마을 선착장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둘레길 출발점이 있습니다. 난지섬 둘레길은 총 9.8km로 해안길과 숲길이 적당히 섞여 있어 즐겁게 산책할 수 있습니다. 둘레길을 걸으면서 아름다운 쪽빛 바다와 기암절벽, 야생화 등을 볼 수 있어 훌륭한 산책코스입니다.

 

난지섬 둘레길은 총 5코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응개해변전망이 멋진 해변길(3.4km), 국수봉에서 시작, 수살리봉, 일월봉, 망치봉까지 봉우리 4개를 넘는 등산길(1.7km), 전망대를 지나 난지섬 해수욕장을 관통하는 황금모래길(1.5km), 능선따라 걷는 산속길(1.6km), 고즈넉한 마을과 논밭 풍경의 조화를 감상할 수 있는 갈대숲길(1.6km).

 

5코스를 다 돌려면 3~4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하네요.

 

둘레길을 정주행하기가 부담스럽다면 몇군데 인기 스팟들만 방문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 난지섬 둘레길 인기 명소 리스트

 

1) 난지섬 둘레길의 백미라는 난지정 : 난지섬 해수욕장 남쪽 끝자락에서 산길을 빙 둘러 20분쯤 오르면 서해에 뿌려진 것 같아 보이는 섬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정자가 넓어 쾌적하며 경치를 감상하며 여유롭게 쉬어가기 좋습니다.

 

2) 가시연꽃을 볼 수 있는 용못공원 : 난지정에서 해수욕장 반대편으로 내려가는 길에 볼 수 있는 작은 연못입니다. 7~8월에는 멸종위기식물 자주색 가시연꽃을 볼 수 있습니다. 진귀한 풍경이죠.

 

3) 100m남짓의 소나무 숲 : 마을 선착장 뒤편 언덕을 넘어 응개해변을 따라 산책하기 좋은 소나무 숲이 있습니다. 가볍게 산책하며 힐링하기 좋은 코스입니다.

 

7. 캠핑

 

당진난지도국민여가캠핑장이 있습니다.

 

 

앞이 바다이고 뒤가 산인 좋은 장소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국민여가캠핑장이 그렇지만 당진 난지도 국민여가캠핑장도 샤워실, 화장실 등의 시설이 깔끔하여 편리한 이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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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번거롭지만 그렇기에 멋진 곳인데도 덜 복잡하게 휴양하고 올 수 있는 매력적인 곳. 당진에서 가장 큰 섬.

 

 

난지섬이라는 이름은 난초와 지초(약초)가 많이 자생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도비도 선착장에서 여객선에 올라타는 순간부터 멋진 경관이 펼쳐지기 때문에 크고 작은 섬들을 구경하다보면 금방 도착하게 된다고 해요. 배타고 가는 30분이 전혀 지루하지 않겠습니다.

 

한 때 충청권이 주생활권이라 당진 자주 갔었는데 그때는 왜 몰랐을까요?

지금은 살짝 멀어졌지만 그래도 부담되는 거리는 아니니 섬캉스 한 번 가봐야겠어요. 빠르면 이번 주말?

 

찜! 해 놓았다가 색다른 여행지에 가고 싶을 때 방문하면 좋을 것 같은 곳입니다.

 

오늘도 생활은 즐겁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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