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nterest/술한잔할래요?

[맥주리뷰] 유동골뱅이 맥주를 마셔보았습니다. 파는 곳과 시음 후기.

by _noname 2020. 11. 22.

 

말표맥주에 이어 유동골뱅이 맥주를 마셔보았습니다.

오늘은 토요일! 불토에 역시 낮맥이죠. 읭?

 

11월 4일에 출시된 따끈따끈한 신상, 유동골뱅이 맥주를 아시나요?

 

이번엔 곰표맥주, 말표맥주로 핫했던 CU편의점이 아닌

세븐일레븐에서 유동골뱅이와 손을 잡고 출시했네요.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하니 세븐일레븐에 가시면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편의점간 이색맥주 출시 경쟁이 붙은 것 같습니다.

후기를 살펴보면 간혹 유동골뱅이 맥주가 골뱅이 맛 맥주인 줄 알고,

'골뱅이맛이 나는 것도 같다'라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무슨 소리!!

 

원래 이름은 사실 '자연산 골뱅이에는 맥주'라고요.

골뱅이와 잘 어울리는 맥주라는 뜻으로 붙인 이름이랍니다.

 

 

쨘! 유동골뱅이 통조림과 똑같은 디자인의 유동골뱅이 맥주!

자연산 골뱅이에는 맥주라고 풀네임 적힌거 보이시나요? ㅎㅎ

더쎄를라잇브루잉에서 제조했네요.

 

 

도수는 4.8도! ( 도수는 ABV라고도 표기해요. Alcohol by Volume의 약자. )

특이하게 IBU를 떡하니 표기해놓았네요. IBU는 15.

 

* 여기서 잠깐! IBU란?

 

International Bitterness Unit 의 약자로 맥주의 쓴맛을 나타내는 지수. 맥주1리터당 이소알파(Alpha)산이 몇 밀리그램 포함되는지를 계산해서 나타낸다. 맥주의 맥즙을 끓일 때 홉을 넣게 되면 홉의 알파산이 변화과정을 거쳐 이소알파산이 되는데 이 이소알파산이 쓴맛을 낸다. 그래서 홉이 강한 IPA는 IBU가 30~40정도 이고 상대적으로 가벼운 맛의 라거는 IBU가 10~15정도 이다.

 

 

 

뒷면에 표기된 제품명에도 '골뱅이 맥주'가 아니라 '골뱅이에는 맥주'라고 되어있어요.

골뱅이 무침과 먹어보고 싶지만 아쉽게도 집에 치킨너겟밖에 없는 관계로

치킨너겟과 함께 골뱅이 맥주를 시음해봅니다.

 

 

꿀꺽꿀꺽. 맥주는 언제먹어도 맛있어요.

유동 골뱅이 맥주는 탄산이 약하고 맥아향이 진한편이에요.

쓰지도 달지도 않아 자극이 적고 가벼운 목넘김.

편안하게 마실 수 있는 맥주랍니다.

그래서 골뱅이 무침같은 안주랑 잘 어울리나봐요. 

 

 

치킨너겟같이 기름기 많은 안주나 느끼한 안주에는 역시 칼칼한 청량감이 도는 탄산 강한 맥주가 최고죠!

맛있게 뚝딱뚝딱 다 먹어버렸지만,

다음엔 골뱅이 무침과 함께 마셔보는 걸로.

( 하지만 전 탄산기 있는 맥주를 좋아하는 관계로 다음엔 구매하지 않을지도.. 소근소근...ㅋㅋㅋ )

 

그래도 매일매일 새로운 맥주를 맛볼 수 있어서

요즘 너무 즐겁습니다.

맥주, 사랑해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