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디캔딩이 뭔가요? 어떤 와인은 꼭 디캔딩을 해야 한다면서요?

 

와인을 깊이 알지는 못하지만, 즐기는 편입니다.

와인은 지역별, 포도품종별, 숙성방식별로 맛이 다 다르고 특색이 있어서 마시면 마실 수록 재미있어지는 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마트에서 마음에 드는 와인을 발견했는데, 정보검색을 해 보니 꼭 디캔딩을 해서 마시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디캔딩? 와인을 잘 아는 편이 아니라서 디캔딩이 뭔지 찾아보았습니다.

 

 

1. 와인디캔딩이 뭐예요?

 

와인은 보통 담겨진 병에서 직접 따라 마실 수 있지만 어떤 종류의 와인은 카라프나 주전자에 옮겨 담음으로써 맛이 더 좋아지는데 이렇게 옮겨담는 것을 디캔딩이라고 합니다.

 

( * 카라프란? 유리나 크리스탈로 만든 용기이며 밑은 넓고 목은 좁은 긴 병 입니다. 같은 재질의 마개로 덮어 막아둘 수도 있습니다. )

 

 

2. 디캔딩의 장점은?

 

디캔딩은 두가지 측면에서 와인맛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1) 코르크 조각이나 찌꺼기를 걸러주는 역할을 합니다.

2) 와인을 산소화 접촉시켜 숙성을 가속시킵니다.

 

일반적으로 와인향과 맛이 더 좋아지고 부드러워진다고 합니다.

 

 

3. 디캔딩시 주의할 점은?

 

디캔딩은 오래된 와인에 활기를 줄 수 있지만 오히려 향을 잃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너무 오랜시간 카라프에 담아두면 와인의 청량감과 신선함이 감소될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합니다.

 

카라프에서 잔으로 옮겨지면서도 산소와 접촉해 산화가 일어나고, 잔 안에서 와인을 돌릴 경우에도 산화가 일어나므로 디캔딩 전에 와인을 맛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산화가 일어나면 맛이 더 좋아질지 아닐지를 판단하는 것이죠.

 

 

4. 어떤 와인이 디캔딩에 적합한가요?

 

1) 찌꺼기가 있는 레드와인

2) 어린 레드와인

3) 화이트와인 일부

 

 

5. 어떤 용기에 디캔딩 하는 것이 좋은가요?

 

디캔딩시 용기의 모양과 크기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용기의 형상에 따라 와인이 산소와 접촉하는 면적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어린와인은 공기와 접촉이 충분히 될 수 있도록 바닥이 평평하고 측면이 넓은 카라프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오래된 와인은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좁은 용기가 좋고 옮겨 담은 후 뚜껑을 닫아야 합니다. 

 

 

6. 카라프는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은가요?

 

카라프는 청결이 중요합니다. 따뜻한 물로 잘 헹궈서 깨끗한 행주로 외부를 닦아주고 병안의 물기는 잘 흘러내려 건조될 수 있도록 뒤집어 놓아야 합니다. 다리가 달린 전용스탠드 위에서 건조하는 것이 좋으며 환기가 잘되어야 좋습니다. 매번 사용하기 전에 뜨거운 물로 충분히 헹궈줍니다.

 

이전에 사용했던 와인 자국이 카라프 안쪽에 있다면 굵은 소금과 식초를 넣고 자국이 없어질 때까지 흔들어 줍니다. 그 다음에 맑은 물로 충분히 헹구어 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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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고 재밌는 술, 와인.

알고 마시면 더욱 즐겁게 마실 수 있습니다.

이제 디캔딩이 무엇인지도 잘 알았죠?

앞으로 더욱더 즐겨보아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