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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한식날은 언제? 청명이랑 하루 차이!

by _noname 2021. 3. 27.

 

며칠전이 밤과 낮의 길이가 같은 춘분이었습니다. 24 절기 중 다음 절기는 무엇일까요? 바로 청명인데요, 청명은 생각보다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더 유명한 한식과 거의 붙어있기 때문일까요? 한식은 예로부터 4대 명절중의 하나라서 현재는 추석이나 설처럼 챙기는 명절은 아니지만 그래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2021년 한식과 청명은 언제인지, 어떤 의미가 있고, 전해내려오는 풍습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같이 알아볼까요?

 

먼저 청명에게 미안하지만 더 유명한 한식부터 정리해보겠습니다.

 

 

< 2021년 한식 >

 

1. 2021년 한식 날짜 : 2021년 4월 5일 월요일 ( 식목일과 같은 날 )

 

2. 한식의 의미 : 우리나라 4대 명절 중 하나이다. ( 4대명절 : 설날, 한식, 단오, 추석 ) 일정 기간 동안 불 사용을 금지하고 찬 음식을 먹는 고대 중국 풍습에서 시작되었다. 그래서 한식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금연일, 숙식, 냉절 등의 이름으로도 불린다. 

 

3. 한식의 유래

 

유래1.

 

춘추시대 개자추라는 인물이 있었다. 개자추는 진나라 공자 중이를 성심성의껏 보필했는데, 이 중이가 왕(진 문공)으로 즉위햇는데 개자추에게 벼슬을 내리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분개한 개자추는 면산에 은둔하였고, 나중에 후회한 진 문공이 개자추를 등용하려 했지만 개자추가 거부하였다. 그래서 개자추를 나오게 하려고 산에 불을 질렀는데 개자추는 뜻을 굽히지 않고 일부러 타 죽었다고 한다.

 

이 개자추를 기리기 위하여 불을 사용하지 않고 찬 음식을 먹는 한식이 시작되었다는 설이 있다.

 

유래2.

 

고대 개화() 의례에서 유래했다는 설이다. 원시 사회에서는 만물이 생명을 가지며, 오래되면 소멸하므로 주기적 갱생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불도 마찬가지로 여겨 오래된 불은 생명력이 없어져 인간에게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믿었다. 그래서 오래된 불을 끄고 새 불을 만들어 사용하는 개화의례를 주기적으로 시행하였다고 한다.

 

오래된 불을 끈 후부터 새 불을 만들기 전까지 불이 없는 기간이 한식의 시초라는 설이다. 

 

4. 한식 관련 풍습

 

1) 성묘 : 예로부터 산소에 가서 성묘를 하는 풍습이 있다. 또한 이 날은 손 없는 날이라 여겨 산소에 손을 대도 탈이 없다고 생각하였다. 산소에 잔디를 새로 입히거나 비석/상석등을 세우거나 이장을 하려면 한식날 진행했다고 한다.

 

2) 농사준비 : 소의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소를 부려 본고 볍씨를 담근다. 씨를 뿌리면 말라죽거나 새가 파먹는다하여 씨를 뿌리지는 않는다고 한다. 강원도 지역에서는 과일나무의 벌어진 가지 사이로 돌을 끼워넣는 과일나무 시집보내기를 한다. 이렇게 하면 열매가 잘 열리기 때문이다.

 

 

3) 날씨점 : 한식에 날씨가 좋고 바람이 잔잔하면 농촌에는 풍년이 들고 어촌에는 고기가 많이 잡힌다고 한다. 반대로 한식에 폭풍이 치고 비가 많이 오면 안좋은 것이다. 

 

5. 한식 관련 속담

 

- 한식에 죽으나 청명에 죽으나 ( 한식날과 청명일이 거의 하루차이 이기 때문에 생긴 속담입니다. )

 

 

 

이렇게 4대 명절 중의 하나인 한식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은 24절기의 하나인 청명입니다.

 

< 2021년 청명 >

 

1. 2021년 청명 날짜 : 2021년 4월 4일 일요일

 

2. 청명의 의미 : 24절기 중 5번째 절기로 춘분과 곡우 사이에 있다. 청명은 하늘이 차즘 맑아진다는 뜻이다.

 

3. 청명 풍습 : 한식과 거의 유사한 날이기 때문에 비슷한 풍습이 있다. 성묘 관련 풍습, 농사 준비 풍습, 날씨점 결과까지 비슷한다. 그나마 청명만의 풍습 같아 보이는 것은 나무를 심는 풍습이다. '내 나무'라는 나무를 심어 아이가 혼인할 때 농을 만들어줄 재목감으로 삼았다고 한다.

 

4. 청명 관련 속담 

 

- 한식에 죽으나 청명에 죽으나 ( 속담도 같다니;;;)

- 청명에는 부지깽이를 꽂아도 싹이 난다. ( 청명에는 무엇을 심어도 잘 자란다는 뜻인데 표현이 재미있네요. )

 


 

이렇게 2021년 한식날과 청명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청명은 한식의 유명세에 밀려서 살짝 묻히는 느낌이 있긴 있지만 농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좋은 날이라는 점은 확실하네요. 부지깽이를 꽂아도 싹이 난다니.. ㅎㅎ

 

농사를 짓지는 않지만 생명력이 돋는 4월엔 모든 일들이 활기있게 예쁘게 싹을 틔우고 쭉쭉 뻗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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