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손공예-마크라메] 마크라메 기본 매듭 spiral knot(평돌기 매듭)을 알아봅시다.

 

마크라메 기본 매듭을 알아봅시다!

오늘은 spiral knot (평돌기 매듭)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나선 매듭이라고도 불려요.

제일 쉬운 매듭이라고 지난 포스팅 끝에서 살짝 이야기 했었죠. ㅎㅎ

 

 

과연 그러한지 사진을 통해 보실까요?

오늘 한 번 보시고 판단해주세요.

 

시작은 오늘도 머리매듭!

 

 

두줄 나란히 단단하게 걸어주시는 거 이제는 다들 알고 계시죠?

( 여담이지만 이 두줄 머리매듭 사진은 한번 찍은 걸로 계속 써도 되는데, 매듭을 새로 만들때마다 다시 찍고 있어요. ㅋㅋㅋㅋ 정성이냐고요? 아뇨, 저도 모르게 습관적으로 ㅋㅋㅋㅋㅋ 몸이 고생하는 타입. )

 

 

그 다음은 다들 아시는 평매듭 반입니다. ( 이제는 설명 생략 )

줄엮는 순서 기억나시죠?

사진만 봐도 기억이 날 단계가 되었어요. ㅎㅎ

 

 

단단하게 조여주면 이렇게 평매듭 반이 완성이 됩니다.

이 나선매듭(평돌기매듭)은 다음 단계에서 평매듭과 차이를 보입니다.

 

 

눈치채셨나요?

네 맞습니다.

평매듭은 방향을 바꿔서 대칭이 되게 두번째 반 매듭을 만들어 주었었습니다.

그래서 단단해 보이는 스퀘어 모양의 매듭이 완성되었죠.

평돌기 매듭은 방향을 바꾸지 않고 계속 같은 방향으로 매듭을 만들어 주는 거예요.

 

 

제가 제일 쉬운 매듭이라고 말했던 것 기억하시죠?

계속계속 같은 반매듭만 만들어주면 완성이 되니 가장 쉬운 매듭이라고 한거죠.ㅎㅎ 과연 그렇지 않나요?

 

 

같은 방향으로 두번만 엮어줘도 이렇게  꼬임이 발생합니다.

그 꼬임때문에 나선, 평돌기 같은 이름이 붙여진 것이에요.

평매듭의 한 방향만 계속 사용되는 매듭이기 때문에 영문이름으로 Half square knot 이라고도 해요.

우리말로 하면 반평매듭.

 

 

반평매듭이 매듭 방식적인 면에서는 직관적으로 알아들을 수 있는 이름인 것 같은데,

모양에서 나오는 느낌을 더 잘 전달할 수 있는 평돌기, 나선 등이 더 대중성이 있었나봐요. 

부르는 명칭이 여러가지니 다 알아두면 언제 어디서든 알아들을 수 있고 좋겠죠?

 

 

앞서 평매듭과 스위치평매듭을 다섯개씩 매듭을 만들어 보여드렸던 관계로

평돌기매듭도 평매듭기준 다섯개 매듭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여러개를 만들어 놓고 보니 꼬임이 확실하게 발생합니다.

 

 

평돌기매듭은 매듭 숫자를 세가면서 작품을 만들기 보다는

전체적인 길이를 봐가면서 만드는 편이 만들기도 편하고 작품의 균형을 맞추기도 좋습니다.

단조로운 패턴에 입체적인 느낌이나 변형 포인트를 주고 싶을 때 많이 사용합니다.

 

 

평돌기매듭을 앞서 만들었던 평매듭과 스위치평매듭과 나란히 걸어보았습니다.

똑같이 다섯개 매듭을 엮은 건데 길이 차이 보소. ㅎㅎㅎㅎ

느낌 차이는 더더욱 심하군요.

 

겨우 기본 매듭 세가지만 비교해 보았는데도 이렇게 다른 느낌이니

앞으로 얼마나 참신한 느낌의 매듭들이 나오는지 기대해주세요. ㅋㅋㅋㅋㅋ

매듭을 자유자재로 활용하여 훌륭한 창작품들을 순식간에 만들어낼 수 있을 그날까지,

열심히 손을 움직여보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