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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nic/카페 탐방기

[카페탐방] 수원역 근처에 넓고 쾌적한데 케잌도 맛있다고? 카페 파우제.

by _noname 2020. 2. 10.

 

좋은 카페를 발견하면 언제나 득템한 기분.

 

수원역 근처에서 또 득템했습니다.

이번엔 넓고 쾌적하고 분위기도 좋고 햇살도 잘 들어오는데 케이크까지 맛있는, 그런 카페입니다.

수원역 근처에는 복작복작 복잡한 카페들밖에 없는 줄 알았는데 그것도 편견이었나봐요.

 

 

솔직히 말하면 수원역에서 그렇게 가깝지는 않지만 도보권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정도는 됩니다.

( 약 500미터 정도 거리? )

노트북 작업 및 독서 등등 개인 작업을 하기에 좋은 카페라는 정보를 얻고 일부러 찾아갔습니다.

 

 

정문의 모습입니다. 입구는 참 평범하게 생겼죠? 영업시간이 적혀있네요. 오전10시부터 23시까지. 오, 오랜시간 동안 우리에게 열려있네요.

 

 

커피를 나름 전문적으로 한다는 컨셉이라 커피볶는 기계도 있어요.

메뉴는 이렇습니다. 메뉴 구성이랑 가격대도 무난무난하죠? 싸지도 비싸지도 않아요.

그 와중에 눈길을 끌었던 것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케잌입니다.

너무 맛있게 생기지 않았나요?

제가 주문을 한 후에 찍은 사진이라 실제로 주문한 제주 당근 케익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오늘은 아메리카노와 당큰케잌을 주문해 보았어요.

 

 

메인 간판을 제대로 못찍었으니 카운터에 있는 로고라도 간판 대신 찍어봅니다.

카페 파우제의 메인 로고는 이런 느낌이에요.  KAFFEE PAUSE.

 

 

좌석들이 아주 시원하게 정렬되어 있습니다.

정리정돈된 깔끔한 느낌.

평일 낮이라서 사람이 없어요.

 

 

지금이 겨울이라 그렇지 원래 넓은 야외 테라스 석으로 유명하다네요.

날 좋을 때 야외의 날씨를 즐기기에 좋겠어요.

야외 공간도 넓고 쾌적해 보입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아주 정직한 느낌으로 있네요.

여긴 뭔가 꾸민듯하면서도 굉장히 정직한 느낌의 인테리어예요.

그런데 단조롭다기보다는 차분하고 안정적이어서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 있는 것 같아요.

 

 

조용히 작업하기엔 2층이 적합하겠죠?

주문한 메뉴를 들고 2층으로 올라갑니다. 행잉 식물들로 인테리어 한 것이 보입니다.

인테리어가 차분해서 안정감을 준다고 말했는데, 식물 인테리어로 한층 더 안정감을 주고 있네요.

뭔가 작업이 잘 될 듯한 느낌적인 느낌.

 

 

이것이 오늘 주문한 아메리카노와 당근 케이크!!

너무 맛있게 생기지 않았나요. 당근 케잌 맛있어요.

당근은 안좋아하는데 당근 케잌은 좋아요.

그런데 여기 당근 케잌은 수준급! ( 하지만 극히 개인적인 입맛임을 새삼 밝힙니다. )

 

 

2층은 1층보다 더욱 여백의 미가 있어서 공간이 쾌적했습니다.

중간중간 지루하지 않은 인테리어 요소들도 있구요.

하지만 사람마음이 비슷비슷한지라 저처럼 작업 또는 공부를 하러 온 사람들이 간간이 있었어요.

그래서 말소리가 들리는 단점이.

저는 집중력 최약체라 옆테이블에서 이야기를 많이하면 엄청 흔들리거든요.

그래도 결론적으론 작업 성과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카페가 쾌적해서 기분이 계속 좋았어요.

 

 

아까 올라오면서 살짝 봤던 귀엽고 싱그러운 행잉 플랜트들.

 

 

창고같은 느낌 속에 빨강으로 포인트를 주고 있는 머신으로 꾸민듯 안꾸민듯 한 공간.

 

 

이것은 커피머신인가 인테리어 소품인가, 정체성 모를 머신 인테리어 공간. 

 

 

식물이 많아 공기가 좋을 것 같은 소소한 2인석.

여기까지 카페파우제를 파헤쳐 보았습니다.

 

노트북 작업하기 좋은 카페, 독서하기 좋은 카페, 스터디하기도 좋은 카페, 여유를 즐기기도 좋은 카페.

아, 그리고 제가 앉았던 창가쪽 자리는 오후 햇살이 쨍하고 비치는데 너무 기분 좋아요. ( 햇빛 싫어하시는 분들은 패쓰!) 햇살매니아인 저한테는 완전 플러스 요소였습니다. 

수원역 근처에서 쾌적한 카페를 찾으신다면 추천드릴게요.

카페 파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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