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icnic/맛집 탐방기

영통 뻬이! 콜키지프리 숨은 맛술집. 감성 중화식 요리주점, 뻬이(bei) 찐후기.

by _noname 2020. 11. 9.

 

호옥시 콜키지 프리인 술집을 찾으세요?

영통역 근처로 원하신다고요?

더군다나 중화요리도 좋아하세요?

 

 

그러다면 망설임없이 추천합니다. 영통역 근처 숨은 감성주점, 뻬이!

 

 

 

외관은 요렇게 생겼어요. 뭔가 허름한듯 하기도 하고 트렌디한듯 하기도 한것이 감성적인 느낌 물씬.

실내 공간은 넓진 않지만 몇팀 정도는 넉넉히 수용가능한 정도랍니다.

 

메뉴판을 살펴봅시다.

 

 

 

메뉴가 다양하지는 않지만 음식군(?)별로 나름 골고루 있습니다.

우리는 짬뽕술국과 크림새우를 시켰어요.

 

 

냉정하게 평가하자면 가성비는 적절. 맛은 보통보다 살짝 위?

하지만 후하게 평가할 수 밖에 없는 것이 뻬이는 콜키지프리가 되니까!!

 

* 콜키지프리(corkage free)란?

 

: 원래는 와인 용어이다. 콜키지는 코르크 차지(Cork Charge)의 줄임말로 손님이 와인을 사서 레스토랑에 가지고 가면 레스토랑에서 잔을 제공해주고 코르크도 개봉해주는 서비스다. 보통은 유료이지만 콜키지 프리라함은 이런 서비스가 무료라는 뜻이다. 요새는 와인 뿐만아니라 위스키나 기타 다양한 술들을 손님이 직접사서 반입하는 것을 허용하고 안주만 주문해서 먹어도 되게 하는 술집들도 콜키지 프리라고 흔히 표현한다.

 

 

 

우리가 반입한 술은 아벨라워 아브나흐.

무려 59.5도 짜리 위스키입니다. 영국 싱글몰트 위스키인데 물을 전혀 섞지않아 60도에 육박하는 높은 도수가 특징이죠. 높은 도수에 비해 달콤한 풍미때문에 스트레이트도 부담스럽지 않아요. (이건 지극히 개인취향. 저는 독한 술을 좋아합니다.) 스트레이트가 부담스럽다면 하이볼이나 언더락으로 마셔도 굿굿!!

 

 

좋은 술을 좋은 안주와 먹을 수 있도록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뻬이(Bei)에 감사하며,

사이드 메뉴를 두개 더 시켰습니다.

 

 

꽃빵튀김과 토마토달걀볶음(토달볶)!

꽃빵튀김에 의외로 취향저격을 당해서, 다음에 꽃빵튀김 먹으러 또 오겠다고 다짐했죠.

토달볶도 가성비 짱짱.

 

이렇게 뻬이의 안주4개와 함께 아벨라워 한 병을 다 비웠다는.....

 

정말 즐거운 음주타임이었습니다.

 

술집에서 흔히 팔지 않는 술과 함께 안주를 즐기고 싶다면, 영통 감성주점 뻬이를 추천합니다.

 

분위기, 맛, 가격 두루두루 좋았지만, 제일 좋은 건 콜키지프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20년 8월 방문했던 후기입니다. 당연히 알아서 찾아갔고 알아서 돈내고 먹었고 알아서 후기를 씁니다. 세상 솔직 방문 후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