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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est/플라워 이야기

[for 플로리스트] 화훼장식기능사 자격증 취득반 - 열번째, 부채형!

by _noname 2020. 4. 8.

 

마지막 진도다. (3월 21일) 부채형을 마지막으로 화훼장식기능사에 필요한 과정이 모두 끝난다.

학원 수업은 3번이 더 남지만 3번동안은 그동안 배운 것 복습/연습하는 시간이다.

이제는 서양꽃꽂이는 꽤 익숙해진 듯하다. 소재를 받으면 대충 어떻게 꽂아야겠다는 감이 온다. 손에도 배고.

 

 

<첫번째 작품>

작품에 사용된 재료는 다음과 같다.

- 장미(샹그리나) 7송이

- 나리 8얼굴

- 스프레이카네이션(자주터치) 1/2단

- 미니장미(해피요요) 1/2단

- 편백 1/2단

- 탑사철 1/2단

 

 

부채형은 부채모양처럼 둥글게 표현되어야 한다. 자칫하면 삼각형과 유사한 형태로 표현하기 쉬우니 주의해야 한다. 부채모양, 공작새 꼬리모양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염두에 둔다. 부채형 디자인은 화려하고 규모가 큰 느낌으로 활용이 많이 된다고 한다. 부채모양으로 활짝 펼쳐진 느낌이 강조가 되야해서 옆모습은 볼륨감이 거의 없이 표현된다. 다른 디자인에 비해 포컬포인트의 높이도 살짝 낮게(1cm정도) 잡는다.

- 수직선 길이 = 화기 높이 + 폭

- 수평선 길이 = 수직선의 2/3

꽃꽂이에 나리를 처음으로 사용해 보았다. 전에는 백합이 예쁘고 향기도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지난번 꽃다발 실습때 오랜만에 보니 그렇지도 않더라. 꽃가루가 지저분하고 향기는 품종에 따라 다른 건지 이상했다. ( 내 기억속의 꽃다운 백합은 어디에 ㅠㅠ )

 

 

수평선도 둥글게 잡아주고 기준축 사이사이에 편백으로 보강해 준 모습이다.

 

 

나리를 곳곳에 골고루 배치했으면 편백으로 공간을 잘 채워주고 다음 꽃 소재들을 꽂아준다. 편백과 꽃소재의 순서는 상관없지만 공간을 효율적으로 메우기엔 편백먼저 전체적으로 꽂아주는 편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필러플라워까지 골고루 꽂아주면 완성! 꽃소재는 외곽라인까지 꽉채워서 길이를 맞출 필요는 없고 평균적으로 2/3 지점 정도까지 표현된다는 느낌으로 배치하면 좋다고 한다.

이제는 직접 만들어 볼 시간이다.

 

 

탑사철로 수직선 수평선 꽂아주기.

 

 

나리로 포컬포인트 잡아주기. 너 낯설다, 나리.

 

 

낯설지만 완성하였습니다. 뒷라인에 너무 핀 나리를 썼나. 어쩔 수 없다.

 

 

오른쪽, 왼쪽. 나쁘진 않은데 옆쪽에 꽃소재가 더 골고루 배치되면 좋겠군요.

 

<두번째 작품>

작품에 사용된 재료는 다음과 같다.

- 장미(도미니카) 7송이

- 라넌큘러스 7송이

- 스프레이카네이션(자주) 1/2단

- 미니장미(썸머파티) 1/2단

- 편백 1/2단

- 유칼립투스 1/2단

 

처음 써보는 소재들이 있다. 유칼립투스와 라넌큘러스. 새로운 소재들이 있으면 기분이 좋다. 신선한 느낌.

두번째 작품은 과정사진을 잘 못찍었다. 여전히 멀리 떨어져서 수업중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이것이 선생님 견본.

 

 

이건 내 완성작. 막판에 기력이 떨어졌는지 사진을 별로 안찍었다. ㅎㅎㅎㅎ

부채형을 마지막으로 화훼장식기능사 실기 모든 진도 완료!

이제는 연습과 시험만 남았군요.

잘 할 수 있죠?

과정을 정확히 숙지하고 속도를 늘려야한다.

앞으로 남은 3번의 수업을 잘 활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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