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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지원센터] 플로리스트 기본 과정

by _noname 2019. 10. 17.

 

오늘은 지난 8월에 참가했던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플로리스트 기본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남겨보려 합니다.

 

요즘 저는 자유의 시간을 보내고 있어서 아무런 계획 없이 쉬다가, 하고 싶은 것이 생기면 즉각 즉각 하는 편입니다.

어느 날 문자한통을 받았어요. 경기도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플로리스트 기본과정을 진행하니 관심 있는 사람들은 신청하라는 내용이었죠.

 

아시는 분들은 아시고 모르시는 분들은 모르시겠지만, 경기도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는 다양한 교육을 주관하고 있습니다.

 

이미 소상공인이신 분들이나 소상공인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창업 기본교육이나, 경영개선 교육, 전문 실무 교육 등등 과정이 다양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경기도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라고 검색해서 들어가시면 다양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저는 8월 19일 ~ 8월 23일에 진행된 경영개선교육 4차 플로리스트 과정에 참석하였어요.

장소는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 5일짜리 교육을 단돈 재료비 10만원에 수강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플라워 수업은 단가가 비싸서, 개인샵에서 원데이 클래스로 들으면 꽃다발 한번 실습하는데 기본 5만원은 들어요.

저렴한 가격에 하루에 2작품씩 다양하게 배워볼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였습니다.

 

[ 1일차 - 핸드타이드 제작 ( 2가지 포장법 ) ]

 

 

 

1일차인 만큼 가장 기본이 되는 핸드타이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첫번째 작품 한송이 포장.

하늘하늘한 핑크 카네이션이 깔끔한 한송이 포장과 함께 포토존에 연출되었습니다.

예쁘죠?

 

 

두번째 작품, 핸드타이드. 톤 다운된 깔끔한 포장.

 

 

[ 2일차 - 웨딩코사지, 웨딩부케 ]

 

2일차에는 웨딩용 작품을 만들었어요.

첫번째, 웨딩코사지.

 

 

두번째, 웨딩부케.

 

 

[ 3일차 - 미니화환, 레터박스 ( 조화 + 비누꽃 ) ]

 

3일차 수업에는 생화가 사용되지 않고 조화와 비누꽃으로만 작품을 만들었어요.

첫번째, 미니 화환.

이건 전에 못 보던 스타일의 작품이라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가벼운 집들이 선물이나 개업 선물로 좋을 것 같아요.

 

 

두번째, 레터박스.

이 작품은 유일하게 색이 화려한 꽃들을 사용했어요.

빈티지한 인테리어랑 잘 어울릴 것 같은 색감이에요.

 

 

[ 4일차 - 센터피스, 토피어리 볼 ]

 

4일차에는 플로럴폼에 물을 먹여서 생화를 꽂아서 만드는 작품을 만들었어요.

아무래도 제한된 재료비로 수업을 해야하다보니 이번엔 첫번째 작품 센터피스를 만들고, 사진 촬영 후 꽃을 재활용하여 토피어리 볼을 만들었어요. ㅎㅎㅎㅎ 그래도 사진이 남으니 두 작품 만든 것과 같은 효과죠?

 

첫번째, 센터피스. 노란 꽃과 녹색잎의 조화가 아주 산뜻해요.

 

 

두번째, 토피어리 볼.

목을 좀 길게 만든 감이 없잖아 있지만 나름 개성인걸로.

 

 

[ 5일차 - 한종류 꽃다발, 하트쉐입다발 ]

 

5일차에는 1일차보다 좀 더 풍성한 핸드타이드와 하트쉐입 꽃다발을 만들어 보았어요.

장미 한종류로만 구성해서 한종류 꽃다발이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5일차에도 전날과 마찬가지로 첫번째 작품에 사용했던 꽃을 두번째 작품에 재사용했답니다.

 

첫번째, 한종류 꽃다발.

 

 

두번째, 하트쉐입 꽃다발.

 

뒤에 하트모양 구조물은 곱슬버들을 이용해서 만들었어요.

포장전/포장후 사진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하트쉐입 꽃다발은 눈에 띄는 포장을 두르지 않고,

리본으로만 마무리하거나 투명 비닐로 포장해도 예쁠 것 같아요. 

 

 

이렇게 장장 5일에 걸쳐 10개의 작품을 만들고, 플로리스트 수업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원래 손으로 무언가 예쁜 것을 만드는 것을 좋아하지만, 꽃에 특별한 관심은 없었어요.

오래가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거든요. 금방 사라지는 것은 뭔가 좀 아쉽고 섭섭한 느낌이랄까.

그런데 이번 수업을 통해서 꽃이라는 것이 얼마나 사람의 기분을 좋게 하는지 느끼게 되었어요.

 

예쁨 자체로도 기분을 좋게 하지만, 자연의 기운이 꽃을 다루는 사람에게도 전달이 되어서인지 속 깊은 곳까지 힐링되는 느낌? 그래서 다음에는 보다 더 많은 작품을 다루는 상위 클래스를 들어보려고 합니다.

 

그때도 예쁜 작품 사진과 함께 보다 상세한 후기를 올릴 예정이에요.

이렇게 기록을 남겨 놓으니 아주 뿌듯하네요.

그럼 모두, 예쁜 꽃과 같이 예쁜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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