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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nic/카페 탐방기

[베드포드커피] 수원 인계동 나혜석거리에 있는 분위기 대비 한적한 카페

by _noname 2019. 11. 18.

 

오늘은 수원 인계동 나혜석거리에 있는 분위기 대비 한적한 카페 '베드포드커피'에 대해서 적어보려 합니다.

여기서 분위기 대비 한적하다는 것은 카페 분위기가 상당히 괜찮은 것에 비해 사람이 붐비지 않아 좋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제가 첫 방문했던 그날에 비가 많이 왔습니다.

위치를 잘 몰라서 티맵을 찾아 갔더니, 티맵이 뒷문쪽으로 안내하는 바람에 베드포드 커피의 첫인상은 뒷문이었습니다.

왜 뒷문으로 안내했는가? 뒷문쪽에 주차장이 있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티맵은 자동차 운전 위주의 어플이기 때문에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입니다.

 

베드포드 카페의 뒷모습(?)
협소하지만 인계동에서 드물게 주차장을 구비하고 있네요.

 

지하주차장은 가보지 않았지만 지하주차장도 있다고 합니다. 플러스 야외주차장.ㅎㅎ 차 가지고 올만 하겠어요.

 

 

뒷문에서 정문으로 오는 길에 있는 표지판 입니다. 혹시나 못찾을까봐 곳곳에 간판으로 표시를 해 두었네요. 참 친절합니다. ㅎㅎ

베드포드 커피 정문에 있는 귀여운 커피콩 부간판

 

베드포드 커피 정문샷

 

돌아나오면 정문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그래도 정문이라고 커피콩 모양의 보조간판도 달아놓고 분위기에 신경을 좀 썼네요. 안으로 들어가보면 더더욱 인테리어에 신경썼음이 느껴집니다.

 

 

단높임이 되어있는 조용한 안쪽 좌석입니다. 저는 혼자 조용히 독서를 하려고 방문했었기 때문에 저 조용한 안쪽 좌석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단높임이 안되어 있는 찐1층 좌석은 이런 분위기로 꾸며져 있습니다. 팝아트 + 그래피티 느낌의 벽화입니다.

 

 

바닥과 벽면 느낌입니다. 바닥은 마블링 무늬가 있는 돌판 느낌을 내는 소재로 꾸몄습니다. 빈티지스럽기도 하고 모던한 느낌도 들고 제법 괜찮은 소재라는 생각이 듭니다.

 

 

완전 안쪽에는 이렇게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을 주는 감성적인 자리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성분들이 좋아할 것 같은 좌석입니다.

 

 

요렇게 혼자온 사람들을 위한 것 같은 자리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북카페처럼은 아니지만 몇몇 읽을거리들도 마련해 두었네요. 책을 준비해오지 않아도 독서하면서 휴식할 수 있는 카페입니다.

 

 

요렇게 무료 와이파이도 제공합니다. 분위기도 괜찮고, 붐비지 않아 쾌적하고, 복지까지 좋은 베드포드 카페. 종종 애용해야겠어요 ㅎㅎ 만족만족.

 

 

메뉴는 이렇습니다. 완전 다양하진 않지만 그래도 분야별로 골고루 준비해두었네요. 너무 많아서 뭐가뭔지 모르겠는 것보다 이렇게 심플한 메뉴가 좋을 때도 있는 법이지요.

저는 비오는 날씨에 걸맞게 따뜻한 카페라떼를 시켰습니다.

 

 

훗. 라떼아트가 살아있네요. 바리스타 자격증이 있는 사람으로써 저것은 초급수준의 라떼 아트임을 압니다. ㅎㅎㅎ 그래도 이쁘니까 기분이 좋아져요. 하트식물. ㅎㅎㅎ

 

 

독서하러 왔으니 인증샷을 남겨야겠죠. 와서 인테리어 감상만 하고 커피만 마신거 아니예횻! 독서도 두시간 가량 진지하게 했답니다. 제가 요즘 읽고 있는 알랭 드 보통의 '불안'이라는 책입니다. 다 읽으면 책리뷰도 남겨 볼게요.

 

이날도 좋은 카페 한군데 알게 되어 뿌듯한 하루였습니다.

 

그럼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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