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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nic/카페 탐방기

[카페탐방] 수원 호매실, 주차하기 편한 깔끔한 갤러리 카페 '카페7'

by _noname 2019. 12. 10.

 

어제는 오랜만에 새로운 카페에 가보았습니다.

요즘 수원 호매실지구를 자주 방문하게 되는데요,

( 지난 달에는 호매실지구 독채 카페' 이리부농'에 대한 후기를 남겼었습니다. )

( 생백수인 척 했지만 사실 얼마전부터 그 동네에서 일을 살짝 하고 있었어요. 소곤소곤. 너무 미미해서 백수나 마찬가지.....ㅋㅋ )

일을 마치고 집에가면 바로 퍼져버리기 때문에, 카페에 들러서 작업이든 공부든 좀 하고 귀가하고 싶었거든요.

하지만 영통지구에 사는 저에겐 좀 낯선 동네라 주차하기 편한 카페가 어딘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제가 호매실 지구에 올때는 자차가 필수인데, 주차가 어설픈 저에게 주차문제는 아주 중요한 문제랍니다.

그래서 모처럼 지인찬스(!)를 이용해서 정보를 탐색했습니다.ㅋㅋㅋㅋ

호매실 지구에 사는 지인에게, 카톡카톡.

 

 - ME : " 이동네 주차장 넓고 조용한 카페 아는데좀 있어요? "

 - JIIN : " 카페 7이라고 주차장 넓은데 있어요. "

 

오우케이! 정보 획득.

일을 마치고 고고씽 합니다. 밤이라 어두워서 주차장 입구 찾느라 좀 헤맨 건 안비밀. ㅋㅋ

 

 

사진은 주차된 차량의 프라이버시를 위하여 주차장 끝자락만 찍었지만ㅋㅋ 이런 느낌의 주차장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서 주차는 참 편했어요.

 

 

주차를 하고 건물쪽으로 다가가면 이런 문이 먼저 나옵니다. 딱봐도 정문은 아니죠? 하지만 카페 내부로 진입가능합니다. ㅎㅎ

 

 

시원하고 길쭉하게 빠진 유리벽면에 단체석이 마련되어 있네요. 책보고 글쓰기 좋게 생긴 자리입니다. 탐났지만, 저는 1인인 관계로 ㅠㅠ 작은 좌석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자리를 잡았으니 음료를 주문해야겠죠?

 

 

안쪽으로 좀 더 진입하면 주문하는 카운터가 보입니다. 저는 이날 이미 커피를 많이 마셨기에, 따끈한 자몽티를 주문해보았습니다. (엇. 웬일로 메뉴 사진은 안 남겼네요.)

자몽티는 싱겁지 않고, 적당히 달달하고, 두조각 정도 담가져 있던 자몽 절편은 과육이 살아있는 것이, 질 좋은 자몽청을 사용한 것 같았어요. 만족. ㅎㅎ

옆문으로 들어왔으니, 정문도 궁금해서 밖으로 잠시 나가봅니다.

 

 

귀엽죠? 카페 이름인 세븐(7)이 앞뜰에 크게 우뚝 서있어요. ㅎㅎ 귀엽고 감각적이네요.

그런데 현수막을 보니 오픈 7주년 감사 이벤트에 대한 내용이 적혀있어요. 카페가 꽤 새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벌써 7년이나 되었나 봐요.

저는 자주 올 것이 아니니 내용을 자세히 보지는 않았지만, 주변 사시는 분들은 이벤트 할 때 이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한 번 알아보세요. ( 무성의 ㅋㅋㅋㅋㅋ )

 

 

이것은 메인 간판을 찍은 건데 밤이다 보니 검정 바탕에 흰글씨 밖에 안보이네요. ㅎㅎㅎ 밤하늘에 떠있는 것 같지 않나요.

 

 

내부 벽면은 이렇게 깔끔한 액자를 사용해서 갤러리처럼 꾸며 놓았어요. 전체적인 흰 벽면에 우드톤 액자 + 심플한 그림. 그리고 간접조명으로 은은한 분위기 조성.

분위기도 좋고, 주차장도 넓고, 조용하고, 음료맛도 괜찮고 다 좋았는데, 제가 느낀 한가지 단점!

간접조명 위주로 사용하다보니 저처럼 책을 집중적으로 읽고, 무언가 작업을 하려는 사람한테는 좀 어두울 수 있다는 점.

노트북 작업은 괜찮을 것 같아요. 화면에서 빛이 나니까 ㅎㅎㅎㅎㅎ

책보는 건 한시간 정도는 괜찮았는데, 두시간이 넘어가니 눈이 침침해지더라고요. ㅠㅠ

요건 개인차가 있을 수 있지만, 눈이 예민한 저에게 치명적 단점이었어요. 그래서 예상보다 일찍 귀가!

 

그래도 여러모로 만족스러웠던 수원 호매실 '카페 7' 을 다녀온 후기였습니다.

 

* 덤 : 위치는 대략 아래쯤이에요.

 

 

- 카페7 주소 : 경기 수원시 권선구 금곡로 5-1

- 카페7 영업시간 : 매일 11:00 - 23:00LAST ORDER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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