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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하루일기

[서울디자인페스티벌-1] 신박하면서 감각+실용적인 제품들이 가득한 디자인페스티벌을 다녀오다-1부

by _noname 2019. 12. 21.

 

12월 8일. 일요일.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패딩으로 꽁꽁 싸매고 다니던 요며칠이었기에 모처럼 코트로 멋을내고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 다녀왔습니다.

코엑스 오랜만에 왔는데, 요런 과일나무모형이 원래 있었던가요?

겨울이라 그런가 유난히 상큼하네요.

 

 

제18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 2019 참가브랜드 리스트와 부스 배치도입니다.

 

 

상당히 많은 브랜드들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디자인페스티벌에 평소에 관심이 있던 것은 아니었고,

그냥 친구가 공짜티켓이 있다고 해서 온 것인데, 관람 위주의 전시회 같은 건 줄 알았어요.

이렇게 상품들을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곳인 줄 알았으면 안왔을 거예요.

너무 예쁘고 감각적인 제품들이 많았거든요.

폭발하려는 지름신을 누르느라 정말 힘들었습니다.ㅋㅋㅋㅋㅋ ( 전직 쇼핑덕후... )

 

좋은 작품/제품들이 너무 많아서 다 담기는 어렵고,

돌아보면서 인상깊었던 몇몇 부스들만 담아 볼게요.

 

 

이게 뭐게요? 너무 귀엽죠!! 색색이 도형들.

바로 크레용이랍니다. 색색 그대로 써져요.

겉면엔 살짝 코팅이 되어 있어서 손에는 묻지 않습니다.

 

 

저렇게 뒷쪽에 직접 써볼 수 있도록 흰종이가 마련되어 있어요.

시큰둥한 표정의 녹색 사다리꼴 시리즈 너무 귀엽죠?

크레용으로써의 실용성과 사용하지 않을 때의 인테리어 효과 모두를 고려한 아이디어 상품입니다.

 

 

이것은 보자마자 냉큼 구매할뻔 한 패딩파우치!

디자인도 컬러감도 질감도 취향저격!

패딩 소재로 안에 내용물까지 보호된다는 아주 실용적인 장점도 있어요.

하지만 이런식으로 구매한 파우치가 집에 산더미라 이건 자제를 하기로.... ㅠㅠ 하고 돌아나오는데,

 

 

두둥! 넘나 예쁜 패딩 쇼퍼백 발견!

검정도 예쁘고, 베이지도 예쁘면 어쩌란 말이오.

아무데나 툭 걸쳐도 찰떡 같이 소화 가능한 무난한 듯 심플미 뿜뿜인 패딩가방!!!!

고민고민하다가 이 기세면 여기 있는 물건 절반은 살 것 같아서 일단 보류해두었습니다.

( 이때가 겨우 부스 3~4번째 였을거예요 ㅋㅋㅋ )

 

 

브랜드를 기억해야 다시 찾아올테니 찰칵 찍어 놓습니다.

 

 

이건 뭐게요? ㅎㅎㅎㅎ 스마트폰이랑 연동해서 울리는 알람인데 저 계란을 물에 씻어야만 알람이 꺼진대요 ㅎㅎ

너무 귀여운 제품이에요. 수면등으로서의 역할도 한답니다.

 

 

사고 싶긴 한데 사도 안쓸 것 같아서 패쓰.

그렇지만 왠지 사서 누구라도 선물해주고 싶은 그런 제품이네요.

받는 사람이 굉장히 재밌어 할 듯.

 

 

혹시 나중에 구매하고 싶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이것도 찍어 놓았습니다.

스마트에그 ㅎㅎㅎ  모닝에그. 그래서 MOGG. 이름도 귀엽게 잘 지으신듯.

 

 

귀여운 제품들만 있는 것은 아니랍니다. 이렇게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작품들도 있어요.

 

 

오오. 역시. 가야시대 제기 에서 모티브를 따왔대요. 고풍스러워 보이는 이유가 있었네요.

 

 

이렇게 심플+모던한 느낌의 부스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부스들 인테리어 한 것 만봐도 눈이 호강하는 좋은 박람회였어요.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이 이렇게 괜찮은 줄 몰랐네요. 매년 와도 괜찮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아직 런칭하지 않은 신규 브랜드의 제품들을 미리 직접보고 구매하거나 알아놓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매력적이에요.

이곳에 있는 제품들은 거의 다 신제품이거나 브랜드 온라인 런칭 전이거나 하는 경우였어요.

음.... 좀 더 정확하게 이야기 하자면 제가 구매의사가 있어서 물어봤던 제품들은 다 그랬어요.

보통 1~2월 중에 정식 런칭.  

 

아직 정리하고 싶은 박람회 사진을 반도 담지 못했는데 글이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서 이만 마무리를 해야겠습니다.

서울디자인페스티벌 관람후기는 짧으면 2부, 길면 3부가 되겠네요.

여기저기 예쁜 제품들에 눈이 돌아가서 정신없이 돌아다니느라 사진이 체계적이지는 않지만,

이렇게라도 정리해놓으면 향후에 혹시 필요한 제품이 있거나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 도움이 되겠죠.

 

그럼 2부에서 다시 만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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