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탐방] 다 같은 맥주가 아니랍니다. World of the수제맥주! 공덕역 미스터리 브루잉.

 

어제 오랜만에 새로운 브루어리를 방문했어요!

지난 10월에 신사쪽 브루어리에 대한 후기를 남겼었죠.

이번엔 공덕역 근처에 있는 미스터리 브루어리를 방문하였어요.

좋다고 주변에서 추천들을 좀 하셔서, 좀 멀지만 가 보았습니다.

보통 브루어리들은 단독건물로 구성된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삐까번쩍한 큰 건물 안에 입점되어 있어서,

길을 찾다가 좀 당황했네요. 어딘지 못찾을 뻔. ㅋㅋㅋㅋ 입구도 못찾을 뻔.

 

 

이곳인가 했는데, 이곳은 맞는데 입구가 이쪽이 아닙니다. ㅋㅋㅋ 양조장밖에 안보여서 이곳은 양조만 하는 곳이고 술마시는데는 혹시 다른곳인가 하고 당황......

건물을 돌아돌아 겨우겨우 찾아서 들어갑니다.

 

 

돌면 다시 간판이 나오네요. 이쪽엔 잉글리쉬로 써있네요. 미스터리 브루잉 co.

아무래도 입구는 이 큰 건물 안쪽으로 들어가야지 있나 봅니다.

 

 

오. 세련된 실내 인테리어 ㅎㅎ 저쪽이 미스터리 브루잉 입구인가 봐요.

 

 

캔맥주 테이크아웃 판매를 한답니다. 수제맥주를 캔맥주로 팔다니! 신박하네요. 거기다가 무려 2000원 할인!!!! 집만 가까웠으면 최소 3종은 구매해서 가는 건데, 무거운게 싫어서 사오진 않았어요.

동네사시는 분들은 좋겠네요 ㅠㅠ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긴 하나봐요. 이렇게 크리스마스 느낌 물씬나는 장식들로 데코가 되어있네요. 저런 맥주캔에 맥주를 마시면 저절로 크리스마스 분위기 날듯.

 

 

평일 저녁인데도 사람들이 많아요. 유명한 수제맥주집이 맞긴 한가봐요. 초상권이 있으니 사람들이 없는 곳 위주로 인테리어 및 분위기를 올려봅니다. 저 안쪽이 양조장 인가봄. 저 큰 통 안에서 맥주가 익어가는 중 이겠죠?

 

 

천정고가 높고 이런식으로 조명이 배치되어 있어요.

 

 

카운터 위쪽 메뉴판입니다. 손글씨로 심플하게 적어 놓았네요. 테이블용 메뉴판에는 맥주들의 풀네임 및 설명이 쓰여져 있어요. 자세한 메뉴를 원하면 테이블용 메뉴판을 봐야겠죠.

 

 

 

살짝 흐릿하지만 정보를 인식할 정도는 되는 것 같네요. ㅋㅋㅋ 저는 흑맥주 매니아답게 12번 흑맥주 ( Stout )를 주문했습니다. 풀네임은 Manufact coffee stout. 와우! 정말 커피향 가득한 흑맥주였어요.

이 맥주모임에 참석하면 당일날 먹었던 제일 좋았던 맥주에 대한 한줄평을 작성해서 공유합니다. ㅎㅎ 별거 아닌것 같지만 소소한 재미가 있더라고요.

저의 이날의 한줄평. "이것은 맥주인가 커피인가! 커피향 가득한 흑맥주다운 흑맥주."

ㅎㅎ 커피도 좋아하고 맥주도 좋아하는 저에게 맞춤인 맥주였네요.

다른 사람들이 주문한 맥주도 맛있었지만, 오늘 저에겐 제가 고른 맥주가 베스트였던 걸로!

 

미세먼지 가득한 날. 새로운 맥주를 맛보겠다는 일념으로 방문한 미스터리 브루어리!

'도심 속 양조장' 이라는 문구에 딱 맞는 이미지였습니다. 위치도, 분위기도!

 

서울에는 이렇게 다양한 수제맥주집들이 많아서 좋아요.

아무래도 수요가 많으니 공급이 생기는 거겠죠?

지방은.... 또르르.... 수도권이지만... 또르륵.

ㅋㅋㅋ 그래도 멀지 않으니 가끔씩 이렇게 상경하여 탐방하는 재미도 있는거죠.

여기까지. 공덕역 근처 미스터리 브루잉 컴퍼니 다녀온 후기였습니다.

 

 

* 덤 - 위치는 아래와 같아요. 공덕역 1번 출구로 나오면 가까워요. 300~400m 정도?

 

 

- 전화번호 : 02-3272-6337

- 주소 : 서울 마포구 독막로 311

- 운영시간 : 매일 11:30 - 2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