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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nic51

[제부도 나들이] 햇살좋은 가을날의 힐링 - 가깝지만 낯선곳을 찾아서 2019년 10월 20일 일요일. 요즘은 매일이 일요일이지만 정말 일요일일 때는 더더욱 일요일 같이 보내고 싶어 진다. (응? 무슨 말이야...) 더군다나 오늘처럼 날씨가 아주 좋은, 햇살이 눈부신 날이면 더더욱. 백수가 된 이후로 평일의 한적한 매력에 빠져 나들이를 갈 때는 주로 평일에 가는 편이지만, 오늘 같은 날은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잠시 머리를 굴려보았다. 가깝지만 기분전환될 수 있는 그런 기특한 장소가 없을까? 바다는 보고 싶은데, 동해가 좋지만 동해는 멀고, 서해중에 만리포가 좋지만, 오늘은 만리포도 먼 듯 느껴지고. 티맵으로 살짝 탐방해 보니 제부도가 보였다. 몇 년 전에 방문한 이후로 시간이 꽤 흘렀으니 오랜만에 가면 느낌이 새로울 것 같고, 이동시간도 한 시간 정도로 딱 적당하다. 그.. 2019. 10. 22.
[드라마 세트장]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오산 세트장 탐방기 오늘은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세트장 탐방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아직 더위는 남아있지만, 큰 더위는 가시고 날이 좋았던 어느 날, 갑자기 생각이 납니다. 오산에 아스달 연대기 세트장이 있다는데 가볼까? 한창 아스달 연대기에 빠져있었거든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드라마지만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12화를 보면서는 작가님이 천재인 것 같다고 극찬을 했더라는...ㅋㅋㅋㅋ 마지막 장면에서 소름 주의! 스토리 구성, 복선, 캐릭터 설정 등 너무 탄탄한데 왜 이렇게 안티가 많은지 모르겠어요. 아무래도 등장인물 및 여러 부족들의 구조가 복잡하고, 배신에 배신을 거듭하는 전개, 낯선 세계관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점 등등이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일 수 있겠지만, 평소 판타지 장르를 좋아했던 분들이라면 재미있게 .. 2019. 10. 19.
광교 그루비. 광교 카페거리의 목재의 따스함이 살아있는 북카페 ' Groovy ' 오늘은 지난봄에 발견한 너무 예쁜 카페에 대해 기록해보고자 한다. 커피를 좋아하고, 그 커피를 파는 곳이 예쁘다면 더 좋아하는 나는 소위 말하는 '카페거리'들을 종종 탐방한다. 하지만 요즘 동네마다 하나씩 있는 것이 카페거리이고, 어디에 카페거리가 있다더라 해서 방문해보면 그냥 평범한 카페들이 듬성듬성 있을 뿐이어서 실망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긴 하다. 광교 카페거리에도 카페들이 많지는 않지만, 분위기 있는 천변이 있고 천변을 따라 조경이 잘 되어있으며 예쁜 분위기 뿜뿜하는 가게들이 간간이 있어 가끔 기분전환 삼아 갈만하다. 나는 유명한 샵들을 미리 검색해서 다니는 스타일이 아니다. 가보고 싶은 동네가 있으면 일부러 탐방을 가긴 하지만, 목적지를 꼭 찝어 놓거나 미리 핫한 곳을 찾지 않는다. 그냥 분위기 .. 2019.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