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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nic51

[문경새재 나들이] 빨강노랑 단풍이 가득한 문경새재 도립공원을 걸어 보자! 오늘은 지난 11월 2일 단풍이 절정일 때 방문했던 문경새재 도립공원에 대해서 적어보려 합니다. 문경새재. 이름은 많이 들어보았고, 몇 년 전에 언뜻 방문했던 것 같기도 했는데 이번에 가보니 제대로 가본건 처음이었나 봅니다. 왜냐하면 문경새재는 볼 것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방문이 꽤 만족스러웠던 것을 보면 말이에요. 입구부터 반겨주는 은행나무들. 이런식으로 은행나무 가로수길이 주욱 이어져 있어요. 은행잎이 노랑노랑해서 기분도 노랑노랑해져요. 중간중간 빨강이들과의 조화가 산뜻합니다. 이런 단풍길을 걷다보면 간간이 볼거리들이 등장합니다. 자연 바위 절벽과 맑은 산골물과 인공 조형물(?)의 조화가 어떤가요? 특별할 건 없지만 마음이 깨끗해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더 걷다보면 주흘산 등산안내도.. 2019. 11. 17.
[Art Cafe] 천안카페추천! 추억돋는 도시 천안의, 추억돋는 동네 신부동. * 천안 신부동 카페 추천 * 오랜만에 천안을 방문했다. 일이 좀 있었다. 간 김에 청주에 사는 친구를 만나기로 했다. 천안인데 왜 청주에 사는 친구냐면, 그냥, 중간지점에서 만나는 느낌이랄까. 천안은 나에게 추억의 도시다. 청주에서 태어나고 자라고 대학까지 졸업한 내가, 취업 후 생전 처음 다른 도시에 정착했는데 그 도시가 바로 천안이다. 그리고 약 9년을 머물렀다. 2년 반쯤 전에 회사를 따라 수원으로 올라와서 이제는 거의 갈 일이 없지만, 그래도 마음속에 제2의 고향으로 남아있다. 천안에서도 두정동과 신부동이 나의 추억의 동네이다. 두정동에서는 살았고, 회식을 주로 했고, 놀기도 많이 놀았다. 신부동은 쇼핑하러 가거나 외지 친구들을 만날때 주로 이용했다. ( 신부동에는 백화점과 시외버스 터미널이 있.. 2019. 11. 13.
[카페탐방] 수원 인계동 번화가 2층에 숨어있는 아늑한 카페 '블루힙' 오늘은 수원 인계동에 있는 작은(?) 카페에 대해 적어보려 합니다. 작은(?) 이라고 물음표 표시를 한 것은 겉으로 보기엔 분명 작은 카페 느낌인데, 문을 열고 들어가면 실내가 꽤 널찍하기 때문입니다. 네이버 지도에서 검색하면 이렇게 위치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수원시청역 8번 출구와 인접한 아주 번화한 위치입니다. 하지만 찾기 힘들 수 있는 것이 2층인 데가 간판이 눈에 확 띄는 디자인이 아니고 은은한 디자인이기 때문입니다. 밖에서 올려다 보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볼드한 글자체의 간판들 사이에 아주 은은한 느낌으로 존재를 알리고 있습니다. Cafe bluehip. 카페 블루힙. 무슨 뜻일까요? 그냥 아는 단어의 조합대로 해석하면 파란 엉덩이? 숨은 의미는 지은 사람이 알겠죠. 어쨌든 찾았으니 올라가 보겠.. 2019. 11. 1.
[억새밭의 매력] 상암 하늘공원 억새풀이 가득한 그곳. 가을은 참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청량한 공기, 파란 하늘, 기분 좋게 만드는 투명한 바람까지. 공기만으로도 하늘만으로도 기분 좋아지는 계절. 거기에 좋은 풍경까지 더해진다면 더할 나위 없는 그런 계절. 그런 계절이라 오랜만에 상암 하늘공원에 억새를 보러 갔습니다. 억새 축제 기간은 지났지만, ( 억새 축제 기간은 2019.10.18.(금)~ 2019.10.24.(목). 딱 일주일 동안 진행하였네요. ) 아직 억새가 한창이므로. ( 방문은 2019.10.27.(일) ) 상암 하늘공원은 오래전 대학생 시절에 처음 방문해보고 억새에 감명을 받아 굉장히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장소 입니다. 그때 당시가 조성된 지 몇 년 안되었던 때로 기억합니다. 갑자기 궁금해서 급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2002년 5월.. 2019. 10. 29.
[카페 탐방] 건물 외관이 독특한 용인 흥덕 카페'건축가의 서재' 오늘은 며칠 전 (10월 24일)에 다녀온 카페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용인 흥덕에 있는 카페 '건축가의 서재'입니다. 이름만 들어서는 책방인가 싶기도 했는데, 카페입니다. 카페 한쪽 벽면을 책꽂이가 차지하고 있긴 하지만, 다 건축 관련 도서들로 손님들의 읽을거리를 준비해놨다기보다는 카페 컨셉에 맞는 인테리어로 해석이 되며, 그런 의미에서 북카페도 아니고 그냥 카페입니다. 건축가의 서재라는 이름에서 '서재'부분에 집중해서 저처럼 헷갈리지 마시고, 그냥 이름은 카페의 이미지를 대표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간판과 건물 외관 일부입니다. 이름에 걸맞게 외관은 다른 건물들과 차별화되게 독특합니다. 벽면이 전체적으로 저런 원형의 홀이 일정하게 배치되어 있는 자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건물 .. 2019. 10. 26.
[제주도 나들이2] 한겨울의 제주도 - 올해의 시작 1편에 이어 2편으로 넘어왔습니다. 제주 동백수목원 (위미 동백나무군락) 다음으로 간 곳은 표선 비치. 표선 해수욕장은 제가 일부러 찾아다니는 곳은 아니라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날씨가 좋아서 느낌이 좋았습니다. 마치 백사장에 물길이 생기는 것 같은 형태가 독특하죠? 하늘 색깔 좀 보세요. 너무 청명한 파랑입니다. 비치 옆에는 이런 돌 테이블 세트를 조성해 놓았어요. 앉아서 가벼운 간식이나 차를 즐기면서 바다를 느끼기 좋은 세팅이네요. 하지만 요때는 겨울이라 엄두를 내지는 못했습니다. 겨울엔 걸어 다니면서 경치 감상해야 해요. 꽁꽁엄 주의 ㅋㅋ 다음은 종달리에 있는 '소심한 책방'. 작년 여름에 처음 와보고 독립서점의 매력에 푹 빠졌었죠. 그래서 한참 독립서점/개인서점 투어를 다녔었습니다. 다음번엔 독립서.. 2019. 10. 25.
[제주도 나들이1] 한겨울의 제주도 - 올해의 시작 오늘은 지난 1월.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여 떠났던 제주도 나들이에 대해 기록해 보려 합니다. 왜 '제주도 여행'이 아니고 '제주도 나들이' 인가요?라고 물으면, 짧고 가볍게 갔다왔기 때문이죠.라고 대답할게요. 뭔가 여행은 준비해서 정식으로 떠나는 느낌이, 나들이는 가볍게 훌쩍 떠나는 느낌이 들지 않나요?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그래서, 지난 1월에 기분전환 겸 가볍게 떠난 제주도는 나들이 느낌이었어요. 퇴사를 확고히 결심하였으나 아직 회사에 결정 통보를 하지는 않은 그런 상태. 마음을 더더욱 다잡고 기분 전환을 하고자 2박3일 ( 말이 2박3일이지 저녁에 출발해서 아침에 돌아오는 일정이라 만하루 정도의 여정으로 보면 됨 )로 아주 가볍게 떠났습니다. 도착하니 저녁이었고, 깜깜했고, 그래서 첫 코스는 공항과.. 2019. 10. 24.
[정동진-비치크루즈 호텔] 바다뷰가 시원한 힐링 숙소 오늘은 지난 9월에 방문했던 정동진 비치크루즈 호텔에 대해 적어볼까 합니다. 너무 유명한 숙소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냥 흔하게 알려져 있고, 정동진 쪽 놀러 다니면서 외관을 많이 봤어서인지 특별히 숙박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었습니다. 그런데 선배 ( 이전 회사에서 친하게 지내던 회사 선배언니 )의 후기 및 추천에 영향을 받아 9월 추석 연휴 바로 전 (이때가 사람 없고 한적할 것으로 예상하였음 )에 비치크루즈 호텔을 다녀왔습니다. 보통 가고 싶은 여행지를 선정하고 숙소를 정하는데, 이번에는 숙소를 보고 여행을 떠난 저한테는 아주 특이한 케이스 였습니다. 날이 흐려서 오후인데도 어둑어둑합니다. 맑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흐린 날씨에 간판 불빛이 운치 있어 보이네요. 숙소 .. 2019. 10.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