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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하루일기27

[24절기]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 2020 백로는 언제? 어떤 계절을 좋아하세요? 어제가 처서였습니다. 처서는 24절기중 열네번째 절기로 더위가 그친다는 뜻이지요.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는 재미있는 말이 있기도 하고요. 확실히 처서가 지나니 아침저녁으로 공기도 선선하고 낮에는 햇볕이 뜨겁지만 공기가 맑아서 덜 더운 느낌이 나네요. ( 사람에 따라 느낌은 다를 수 있음 주의.... ) 24절기는 중국을 기준으로 만들어졌기에 우리나라 기후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설이 있습니다. 중국와 우리나라의 위치 차이가 있으니 정확하지는 않겠지만 24절기를 매년 관찰해보면 어느 정도는 일리가 있어 보입니다. 일상속 작은 재미로 24절기를 기억해가면서 지내는 것도 좋더라고요. 그래서 다음 절기가 궁금해졌어요. 다음 절기는 뭘까? 찾아보았습니다. 바로 '백.. 2020. 8. 24.
[사업일지] 스마트스토어 상점주인의 아주 어설픈 사업일기1. 비가 온다. 마음이 차분해진다. 상점주인이 된지도 약 두 달이 되었다. 시작을 언제부터라고 해야하는 걸까? 사업자 등록신청을 한 날? 사업자 등록과 통신판매업 신고와 스마트스토어 심사가 완료된 날? 첫 상품을 등록한 날? 아니면 본격적으로 하루에 한개씩은 상품은 올리기 시작한 날? ( 참고로 말하자면 재고없이 시작할 수 있는 위탁판매로 우선 시작했다. ) 정리해봐야겠다. 2020.1.1. 사업자등록 신청 2020.1.2. 사업자등록증 발급 완료 2020.1.3. 스마트스토어 개설 신청, 통신판매업 신고, 도매쇼핑몰 몇군데 사업자 회원으로 가입 2020.1.7. 통신판매업 신고증 승인 완료. 구청에서 받아오기 2020.1.8.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신청 승인 완료 2020.1.9. 첫상품 등록 2020.1... 2020. 3. 10.
[알바의세계] '이색 꿀알바'라고? 보조출연 알바 현실 후기 오늘은 며칠전에 다녀온 보조출연 알바에 대한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백수기를 보내고 있는 만큼 가끔 아르바이트 정보를 찾아봅니다. 계획이 있으니까 어딘가에 얽매여서 정기적으로 하는 일은 시간상 하기 어렵고, 일일 알바나 단기 알바 같은 것 중 적당한 것이 있을까 하고 보는 것이죠. 그러다가 호기심을 자극하는 정보를 발견하게 됩니다. - 초보자도 가능한 꿀알바 보조출연! 1년 365일 매일매일 촬영이 있습니다! - 가입비 및 보증금 등 선급급 없음 - 원하는 날짜에 자유롭게 출연 가능 / 직장인 효율적인 투잡활동 가능 - 근로기준법에 따른 연장, 야간수당 및 기타 복리 후생을 제공 ( 촬영 여건에 따라 식대, 교통비 등 추가 지급 ) - 경력자 우대, 초보자 가능, 동반 출연 가능 ( 친구, 연인, 가.. 2020. 1. 26.
[맥주집탐방] 이름부터 매력적인 한옥 브루어리 '서울집시' 1월부터 화요일마다 합정역 근처 학원에서 수업을 듣습니다. 어쩌다보니 월, 화, 수, 금 저녁 시간을 모두 학원에 뺏겼어요. 월수금 포토샵. 화 번역. 토 꽃. ㅋㅋㅋ 빡센 스케쥴입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포토샵이 2월 초에 끝난다는 거. 마치 직장인인 것처럼 평일 일과시간 다 끝나고, 혹은 주말에 하는 학원 시간을 찾아 등록했더니 힘드네요. 정작 일과시간엔 부지런히 하지도 않아요. 흑. 출퇴근 시간 정해놓고 집에서 집으로 출퇴근하려는 야심찬 계획이 있었는데, 어느 순간 잊어버렸더라고요. 그래서 심란하다는 핑계로 모처럼(?) 학원 끝나고 가볍게 한잔 하기로 합니다.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수제맥주 브루어리가 있었거든요. 이름하야 서울집시! 요즘 핫하다는 서순라길에 있는 핫of핫 브루어리. 분위기부터 맥주맛까.. 2020. 1. 18.
[명상이야기] 명상 무용론자를 명상애호가로 만든 명상의 매력은? 명상을 좋아하게 되었다. 불과 몇달 사이에. 사람은 보통 혹독하게 아파봐야 건강의 소중함을 깨닫고, 신경을 쓰게 된다. 마음건강도 마찬가지다. 마음건강을 다스리는 일 쯤이야 혼자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워낙 오락가락하는 것이 마음이고, 그 마음은 누가 어떻게 해 줄 수 가 없는 것이기에 스스로 다스리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해 왔다. 그런데 지난 여름. 평소에 다스리던 방식으로 다스려지지가 않았다. 잡히지 않는 마음으로 아무것도 못하고 시간을 보냈다. 적절한 조언을 해주거나 해결책을 제시해 줄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어려운 문제니까. 그러다가 유튜브를 통해 명상에 대한 이야기를 접하게 됐다. 평소 같았으면 절대 그런 주제의 영상을 보지 않았을 것이다. 시간낭비라고 생각했을테니까. 가만히 앉아서 .. 2020. 1. 16.
[서울디자인페스티벌-4] 신박하면서 감각+실용적인 제품들이 가득한 디자인페스티벌을 다녀오다-4부 서울디자인 페스티벌 후기 4부입니다. 더 이상 길게 가져가면 지루할 듯하여, 4부는 빠르게 마무리 지어보겠습니다. ( 사진이 많이 남았지만 대충 몇개만 거를게요. ) 3부 끝부분에서 동물모양의 귀여움에 구매욕을 주체하지 못해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여드렸었죠. ㅋㅋ 그런 아이템이 한번 더 나옵니다. 찍찍. 악. 너무 귀엽지 않나요. 제가 마침 쥐띠인데, 내년도 쥐띠 해라는데, 이 디자인! 이 색감!! 이 귀여움!!! 참았습니다. 아주 잘했습니다. 훌륭합니다. ㅠㅠ 오호. 아주 실용적일 듯한 가방 시리즈입니다. 카멜 색상의 따뜻한 소재의 가방에 끌려서 살짝 들어보았습니다. 실용성 만점에 캐쥬얼룩, 데일리룩에 찰떡일듯! 패션 잡화류 구매를 자제중이니까 참을 인자를 또다시 새기며 통과. 병모양을 활용한 조명디자인.. 2019. 12. 25.
[서울디자인페스티벌-3] 신박하면서 감각+실용적인 제품들이 가득한 디자인페스티벌을 다녀오다-3부 서울디자인 페스티벌 후기 3부입니다. 과연 3부로 마무리 지을 수 있을 것인지. 뭐게요? ㅎㅎ 음료 종이팩을 사용하여 만든 업사이클링 카드지갑입니다. 신박하죠? 실제로 만져보면 상당히 튼튼하고 정교합니다. 개성도 있고 품질도 인정할만 하고 아이디어도 훌륭하지만, 아무래도 디자인이 제취향은 아니라서 구경만 하고 패쓰! 구매해서 사용하면 사용할때마다 재미있는 느낌도 들고, 환경도 저절로 생각하게 될 것 같아요. 종이팩의 어느부분을 사용하는지에 따라 디자인이 다 달라지는 것도 매력중의 하나겠죠. 요 아이가 상당히 마음이 가긴 했었습니다. 뭔가 여리여리 핑크핑크해서 구경해 보았습니다. 얇은 천으로 만든 비닐봉투 디자인의 가방이에요. 에코백처럼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비다림의 회색우산에서 또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2019. 12. 23.
[서울디자인페스티벌-2] 신박하면서 감각+실용적인 제품들이 가득한 디자인페스티벌을 다녀오다-2부 무료티켓(초대권)으로 다녀온 2019 서울디자인페스티벌 관람후기 2부입니다. ㅎㅎ 다음으로 저의 구매욕을 자극했던 제품은 바로 패브릭 독서대입니다. 여기에 사용된 패브릭은 자투리 천으로서 효율적인 자원활용을 통해 자원낭비를 방지하고 환경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취지도 훌륭한 제품입니다. 다양한 느낌의 패브릭을 사용하여 참 다양한 느낌의 제품이 있어요. 접어서 세우는 제품이라 평평하게 만들어서 가방에 넣고 다니면 편리할 것 같아요. 언제 어디서나 목아프지 않게 바른자세로 독서할 수 있게 해주는 접이식 독서대! 거기에 자투리 패브릭의 사용으로 자원의 선순환 기능까지 하는 착한 패브릭 독서대! 홍보아닙니다... ㅋㅋㅋㅋ 이렇게 말하지만 저도 구매하지 않았답니다. 자유로운 자세로 독서를 하는 저에겐 또 하나의 .. 2019.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