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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밭의 매력] 상암 하늘공원 억새풀이 가득한 그곳. 가을은 참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청량한 공기, 파란 하늘, 기분 좋게 만드는 투명한 바람까지. 공기만으로도 하늘만으로도 기분 좋아지는 계절. 거기에 좋은 풍경까지 더해진다면 더할 나위 없는 그런 계절. 그런 계절이라 오랜만에 상암 하늘공원에 억새를 보러 갔습니다. 억새 축제 기간은 지났지만, ( 억새 축제 기간은 2019.10.18.(금)~ 2019.10.24.(목). 딱 일주일 동안 진행하였네요. ) 아직 억새가 한창이므로. ( 방문은 2019.10.27.(일) ) 상암 하늘공원은 오래전 대학생 시절에 처음 방문해보고 억새에 감명을 받아 굉장히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장소 입니다. 그때 당시가 조성된 지 몇 년 안되었던 때로 기억합니다. 갑자기 궁금해서 급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2002년 5월.. 2019. 10. 29.
[이태원 탐방] 해피 할로윈! 이태원 할로윈 파티 - 상상그이상 날 좋은 토요일 (26일). 가로수길 수제 맥주 브루어리 탐방을 마치고 이태원을 슬쩍 들러보기로 했다. 원래 계획에 있던 건 아니었지만, 마침 할로윈데이 바로 직전 주말이라 가장 핫한 날일 거라는 추측과, 근처에 온김에 들러보면 나쁠 것 없지, 라는 생각으로 신사역에서 이태원역으로 고고! 가벼운 마음으로 이동하였으나, 지하철을 내린 순간 결코 가볍지 않음을 깨닫게 되었다. 오! 이 사람의 물결. 어디로 나가야 핫한 거리인지는 모르지만 검색하지 않았다. 사람들을 따라가면 될 테니 ㅋㅋㅋ 사람들 많이 나가는 출구로 따라 나왔지만, 어디가 딱히 핫하진 않은가보다. 길 건너든 길 이쪽이든 저쪽이든 사람이 득실득실했다. 그냥 이날은 이태원 전체가 핫플레이스. 모처럼 경운기도 상경을 해서 도심 드라이빙을 즐깁니다... 2019. 10. 28.
[수제맥주 탐방] 신사동 수제맥주 브루어리 탐방기 ( 가로수, 미켈러바, 크래프트루) 날 좋은 토요일(26일)이었다. 수제 맥주에 푹 빠진 친구와 신사 가로수길에 있는 수제 맥주집 탐방을 가기로 했다. 신사 쪽은 오랜만이다. 약속시간은 6시. 공기가 쌀쌀해서 겨울 느낌이 살짝 난다. 가로수 브루잉 컴퍼니에서 만나기로 해서 열심히 찾아가는 중이었는데, 길을 헷갈리고 싶어도 못 헷갈리게 만드는 안내판이 쨘 하고 나타났다. ㅋㅋ 네네. 갑니다 가요. 딴데로 안 빠지고 갈게요. 엄청난 이정표 덕에 헤매지 않고 한방에 찾아온 가로수 브루잉 컴퍼니. 도착하자마자 시킨 맥주는 흑맥주. 대체로 어느 영역이건 장르를 잘 안 가리고 좋아하는 편이라 맥주도 '난 무슨무슨 맥주가 좋아.'이렇게 꼭찝어 말할만한 맥주는 없지만, 굳이 하나를 꼽아 보라고 한다면 아마 흑맥주를 꼽을 것 같다. 이것은 '지포터'. 흑.. 2019. 10. 27.
[카페 탐방] 건물 외관이 독특한 용인 흥덕 카페'건축가의 서재' 오늘은 며칠 전 (10월 24일)에 다녀온 카페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용인 흥덕에 있는 카페 '건축가의 서재'입니다. 이름만 들어서는 책방인가 싶기도 했는데, 카페입니다. 카페 한쪽 벽면을 책꽂이가 차지하고 있긴 하지만, 다 건축 관련 도서들로 손님들의 읽을거리를 준비해놨다기보다는 카페 컨셉에 맞는 인테리어로 해석이 되며, 그런 의미에서 북카페도 아니고 그냥 카페입니다. 건축가의 서재라는 이름에서 '서재'부분에 집중해서 저처럼 헷갈리지 마시고, 그냥 이름은 카페의 이미지를 대표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간판과 건물 외관 일부입니다. 이름에 걸맞게 외관은 다른 건물들과 차별화되게 독특합니다. 벽면이 전체적으로 저런 원형의 홀이 일정하게 배치되어 있는 자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건물 .. 2019. 10. 26.
[제주도 나들이2] 한겨울의 제주도 - 올해의 시작 1편에 이어 2편으로 넘어왔습니다. 제주 동백수목원 (위미 동백나무군락) 다음으로 간 곳은 표선 비치. 표선 해수욕장은 제가 일부러 찾아다니는 곳은 아니라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날씨가 좋아서 느낌이 좋았습니다. 마치 백사장에 물길이 생기는 것 같은 형태가 독특하죠? 하늘 색깔 좀 보세요. 너무 청명한 파랑입니다. 비치 옆에는 이런 돌 테이블 세트를 조성해 놓았어요. 앉아서 가벼운 간식이나 차를 즐기면서 바다를 느끼기 좋은 세팅이네요. 하지만 요때는 겨울이라 엄두를 내지는 못했습니다. 겨울엔 걸어 다니면서 경치 감상해야 해요. 꽁꽁엄 주의 ㅋㅋ 다음은 종달리에 있는 '소심한 책방'. 작년 여름에 처음 와보고 독립서점의 매력에 푹 빠졌었죠. 그래서 한참 독립서점/개인서점 투어를 다녔었습니다. 다음번엔 독립서.. 2019. 10. 25.
[제주도 나들이1] 한겨울의 제주도 - 올해의 시작 오늘은 지난 1월.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여 떠났던 제주도 나들이에 대해 기록해 보려 합니다. 왜 '제주도 여행'이 아니고 '제주도 나들이' 인가요?라고 물으면, 짧고 가볍게 갔다왔기 때문이죠.라고 대답할게요. 뭔가 여행은 준비해서 정식으로 떠나는 느낌이, 나들이는 가볍게 훌쩍 떠나는 느낌이 들지 않나요?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그래서, 지난 1월에 기분전환 겸 가볍게 떠난 제주도는 나들이 느낌이었어요. 퇴사를 확고히 결심하였으나 아직 회사에 결정 통보를 하지는 않은 그런 상태. 마음을 더더욱 다잡고 기분 전환을 하고자 2박3일 ( 말이 2박3일이지 저녁에 출발해서 아침에 돌아오는 일정이라 만하루 정도의 여정으로 보면 됨 )로 아주 가볍게 떠났습니다. 도착하니 저녁이었고, 깜깜했고, 그래서 첫 코스는 공항과.. 2019. 10. 24.
[정동진-비치크루즈 호텔] 바다뷰가 시원한 힐링 숙소 오늘은 지난 9월에 방문했던 정동진 비치크루즈 호텔에 대해 적어볼까 합니다. 너무 유명한 숙소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냥 흔하게 알려져 있고, 정동진 쪽 놀러 다니면서 외관을 많이 봤어서인지 특별히 숙박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었습니다. 그런데 선배 ( 이전 회사에서 친하게 지내던 회사 선배언니 )의 후기 및 추천에 영향을 받아 9월 추석 연휴 바로 전 (이때가 사람 없고 한적할 것으로 예상하였음 )에 비치크루즈 호텔을 다녀왔습니다. 보통 가고 싶은 여행지를 선정하고 숙소를 정하는데, 이번에는 숙소를 보고 여행을 떠난 저한테는 아주 특이한 케이스 였습니다. 날이 흐려서 오후인데도 어둑어둑합니다. 맑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흐린 날씨에 간판 불빛이 운치 있어 보이네요. 숙소 .. 2019. 10. 23.
[제부도 나들이] 햇살좋은 가을날의 힐링 - 가깝지만 낯선곳을 찾아서 2019년 10월 20일 일요일. 요즘은 매일이 일요일이지만 정말 일요일일 때는 더더욱 일요일 같이 보내고 싶어 진다. (응? 무슨 말이야...) 더군다나 오늘처럼 날씨가 아주 좋은, 햇살이 눈부신 날이면 더더욱. 백수가 된 이후로 평일의 한적한 매력에 빠져 나들이를 갈 때는 주로 평일에 가는 편이지만, 오늘 같은 날은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잠시 머리를 굴려보았다. 가깝지만 기분전환될 수 있는 그런 기특한 장소가 없을까? 바다는 보고 싶은데, 동해가 좋지만 동해는 멀고, 서해중에 만리포가 좋지만, 오늘은 만리포도 먼 듯 느껴지고. 티맵으로 살짝 탐방해 보니 제부도가 보였다. 몇 년 전에 방문한 이후로 시간이 꽤 흘렀으니 오랜만에 가면 느낌이 새로울 것 같고, 이동시간도 한 시간 정도로 딱 적당하다. 그.. 2019.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