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539 [카페 탐방] 건물 외관이 독특한 용인 흥덕 카페'건축가의 서재' 오늘은 며칠 전 (10월 24일)에 다녀온 카페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용인 흥덕에 있는 카페 '건축가의 서재'입니다. 이름만 들어서는 책방인가 싶기도 했는데, 카페입니다. 카페 한쪽 벽면을 책꽂이가 차지하고 있긴 하지만, 다 건축 관련 도서들로 손님들의 읽을거리를 준비해놨다기보다는 카페 컨셉에 맞는 인테리어로 해석이 되며, 그런 의미에서 북카페도 아니고 그냥 카페입니다. 건축가의 서재라는 이름에서 '서재'부분에 집중해서 저처럼 헷갈리지 마시고, 그냥 이름은 카페의 이미지를 대표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간판과 건물 외관 일부입니다. 이름에 걸맞게 외관은 다른 건물들과 차별화되게 독특합니다. 벽면이 전체적으로 저런 원형의 홀이 일정하게 배치되어 있는 자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건물 .. 2019. 10. 26. [제주도 나들이2] 한겨울의 제주도 - 올해의 시작 1편에 이어 2편으로 넘어왔습니다. 제주 동백수목원 (위미 동백나무군락) 다음으로 간 곳은 표선 비치. 표선 해수욕장은 제가 일부러 찾아다니는 곳은 아니라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날씨가 좋아서 느낌이 좋았습니다. 마치 백사장에 물길이 생기는 것 같은 형태가 독특하죠? 하늘 색깔 좀 보세요. 너무 청명한 파랑입니다. 비치 옆에는 이런 돌 테이블 세트를 조성해 놓았어요. 앉아서 가벼운 간식이나 차를 즐기면서 바다를 느끼기 좋은 세팅이네요. 하지만 요때는 겨울이라 엄두를 내지는 못했습니다. 겨울엔 걸어 다니면서 경치 감상해야 해요. 꽁꽁엄 주의 ㅋㅋ 다음은 종달리에 있는 '소심한 책방'. 작년 여름에 처음 와보고 독립서점의 매력에 푹 빠졌었죠. 그래서 한참 독립서점/개인서점 투어를 다녔었습니다. 다음번엔 독립서.. 2019. 10. 25. [제주도 나들이1] 한겨울의 제주도 - 올해의 시작 오늘은 지난 1월.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여 떠났던 제주도 나들이에 대해 기록해 보려 합니다. 왜 '제주도 여행'이 아니고 '제주도 나들이' 인가요?라고 물으면, 짧고 가볍게 갔다왔기 때문이죠.라고 대답할게요. 뭔가 여행은 준비해서 정식으로 떠나는 느낌이, 나들이는 가볍게 훌쩍 떠나는 느낌이 들지 않나요?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그래서, 지난 1월에 기분전환 겸 가볍게 떠난 제주도는 나들이 느낌이었어요. 퇴사를 확고히 결심하였으나 아직 회사에 결정 통보를 하지는 않은 그런 상태. 마음을 더더욱 다잡고 기분 전환을 하고자 2박3일 ( 말이 2박3일이지 저녁에 출발해서 아침에 돌아오는 일정이라 만하루 정도의 여정으로 보면 됨 )로 아주 가볍게 떠났습니다. 도착하니 저녁이었고, 깜깜했고, 그래서 첫 코스는 공항과.. 2019. 10. 24. [정동진-비치크루즈 호텔] 바다뷰가 시원한 힐링 숙소 오늘은 지난 9월에 방문했던 정동진 비치크루즈 호텔에 대해 적어볼까 합니다. 너무 유명한 숙소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냥 흔하게 알려져 있고, 정동진 쪽 놀러 다니면서 외관을 많이 봤어서인지 특별히 숙박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었습니다. 그런데 선배 ( 이전 회사에서 친하게 지내던 회사 선배언니 )의 후기 및 추천에 영향을 받아 9월 추석 연휴 바로 전 (이때가 사람 없고 한적할 것으로 예상하였음 )에 비치크루즈 호텔을 다녀왔습니다. 보통 가고 싶은 여행지를 선정하고 숙소를 정하는데, 이번에는 숙소를 보고 여행을 떠난 저한테는 아주 특이한 케이스 였습니다. 날이 흐려서 오후인데도 어둑어둑합니다. 맑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흐린 날씨에 간판 불빛이 운치 있어 보이네요. 숙소 .. 2019. 10. 23. [제부도 나들이] 햇살좋은 가을날의 힐링 - 가깝지만 낯선곳을 찾아서 2019년 10월 20일 일요일. 요즘은 매일이 일요일이지만 정말 일요일일 때는 더더욱 일요일 같이 보내고 싶어 진다. (응? 무슨 말이야...) 더군다나 오늘처럼 날씨가 아주 좋은, 햇살이 눈부신 날이면 더더욱. 백수가 된 이후로 평일의 한적한 매력에 빠져 나들이를 갈 때는 주로 평일에 가는 편이지만, 오늘 같은 날은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잠시 머리를 굴려보았다. 가깝지만 기분전환될 수 있는 그런 기특한 장소가 없을까? 바다는 보고 싶은데, 동해가 좋지만 동해는 멀고, 서해중에 만리포가 좋지만, 오늘은 만리포도 먼 듯 느껴지고. 티맵으로 살짝 탐방해 보니 제부도가 보였다. 몇 년 전에 방문한 이후로 시간이 꽤 흘렀으니 오랜만에 가면 느낌이 새로울 것 같고, 이동시간도 한 시간 정도로 딱 적당하다. 그.. 2019. 10. 22. [실업급여 수급받기] 열심히 일한 당신을 위한 공백기 지원금 오늘은 실업급여에 대해서 기록해보려 합니다. 취향집합소에 웬 실업급여?라고 생각이 들 순 있겠지만, 생계는 언제나 중요하니까요. 사실 저는 10여년을 한 직장에서 종사하다가 지난 2월 말에 과감하게 퇴사를 단행하였습니다. '과감'이라고 표현하기에는 고민은 깊었고, 길었고, 방황은 말도 못 했죠. 하지만 새로운 시작을 하고 싶어서 내린 결정이고 후회는 전혀 없습니다. 그래도 태어나서 처음으로 백수가 되어보니 갑자기 겁이 덜컥 나긴 하더라고요. 그때 작은 위안을 준 것이 실업급여였습니다. 제도가 있다는 것은 알았는데, 이렇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거라는 생각은 못해봤어요. 최저임금이 점점 올라서 그런지 금액도 생활에 도움이 많이 될 정도더라고요. 오늘부로 저는 수급기간 만. 료.입니다. 그래서 기념으로 이.. 2019. 10. 21. [맥주 페스티벌] 더부스 비어위크 in 광교 앨리웨이 지난주 일요일! 광교 앨리웨이에서 진행되었던 더부스 비어위크에 다녀왔다. 서울에는 다양한 맥주 페스티벌들이 있지만, 지방(수도권도 지방은 지방이다 ㅠㅠ 서울에 비해 확실히 문화/축제 등의 인프라가 떨어진다)에는 흔하지 않은 것이 사실! 한때는 맥주 양조 체험을 알아볼 정도로 맥주에 대한 애정이 가득했었지만, 요즘 좀 시들해져서 가까운 곳에서 맥주 축제가 열리는지도 모르고 있었다. 그런데 요즘 수제 맥주에 한참 꽂힌 친구가 한 명 있다. (그 친구는 서울에 있는 친구. 홍대 주민.) 원래부터도 좋아했지만 요즘 완전 꽂혀서 서울 곳곳의 브루어리 탐방을 다닌다. 어느 날 그 친구에게서 카톡이 날아왔다. ' 이번 주말에 수원에서 맥주축제가 있대. 너 올 수 있어?' 마침 딱 그 일요일에 다른 친구들이 집에 놀러.. 2019. 10. 20. [드라마 세트장]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오산 세트장 탐방기 오늘은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세트장 탐방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아직 더위는 남아있지만, 큰 더위는 가시고 날이 좋았던 어느 날, 갑자기 생각이 납니다. 오산에 아스달 연대기 세트장이 있다는데 가볼까? 한창 아스달 연대기에 빠져있었거든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드라마지만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12화를 보면서는 작가님이 천재인 것 같다고 극찬을 했더라는...ㅋㅋㅋㅋ 마지막 장면에서 소름 주의! 스토리 구성, 복선, 캐릭터 설정 등 너무 탄탄한데 왜 이렇게 안티가 많은지 모르겠어요. 아무래도 등장인물 및 여러 부족들의 구조가 복잡하고, 배신에 배신을 거듭하는 전개, 낯선 세계관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점 등등이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일 수 있겠지만, 평소 판타지 장르를 좋아했던 분들이라면 재미있게 .. 2019. 10. 19. 이전 1 ··· 64 65 66 67 68 다음